[퀄컴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21]
퀄컴은 신형 프리미엄급 AP 스냅드래곤8 1세대 제품에 구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개발 운영 플랫폼 버텍스 AI의 신경망구조검색(NAS:Neural Architecture Search) 기술을 탑재한다고 11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 버텍스 AI와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제품 AI 엔진이 결합되면 다양한 AI 모델을 자동 생성하고, 최적화가 용이해진다는 것이 퀄컴이 강조하는 내용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 1세대 제품부터 시작해 추후 출시되는 제품에도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버텍스 AI는 구글이 올 상반기 자체 행사 IO에서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개발 및 배포, 운영 플랫폼이다. AI를 구현하기 위한 '학습' 작업을 내가 가진 서버나 슈퍼컴퓨터가 아니라 클라우드 상에서 행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구글 버텍스 AI 같은 솔루션을 이른바 '머신러닝의 서비스화'라고 부른다. 구글은 기존 플랫폼 대비 학습을 구현하기 위한 코드 라인을 80% 줄인 까닭에 AI를 구현하기 위한 개발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제품군에 버텍스 AI의 NAS가 탑재되면,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해당 플랫폼에서 개발한 AI 기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칩셋 단에서 구글 버텍스AI의 NAS 기술을 내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모바일, 올웨이즈 커넥티드 PC(ACPC), XR 플랫폼,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 및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의 신경망 네트워크 개발 및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아드 아쉬가르 퀄컴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짧은 시간에 새로운 AI 모델을 생성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구글의 NAS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퀄컴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NAS 분야에서 협력하는 최초의 칩셋 기업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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