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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인텔리전스, 벤츠에 운전자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공급 추진
세원인텔리전스, 벤츠에 운전자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공급 추진
  • 양태훈 기자
  • 승인 2021.12.08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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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기관사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도 개발...SRT와 실증 사업도 준비 중
세원인텔리전스 CI. (사진=세원인텔리전스)
세원인텔리전스 CI. (사진=세원인텔리전스)
세원인텔리전스가 메르세데스 벤츠와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운전자 및 탑승객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공급을 논의 중이다. 8일 세원인텔리전스 관계자는 <디일렉>과의 통화에서 "작년부터 메르세데스 벤츠와 협의를 진행 중이고, 앞으로 3, 4년 후에 출시되는 차종부터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이 적용될 것"이라며 "졸음방지 음원을 가진 엠씨스퀘어와 협업해 벤츠가 요구하는 데이터도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세원인텔리전스는 철도 기관사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해 SRT 기술연구원과 실무 협의를 끝마쳤다"며 "조만간 SRT에서 시범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원인텔리전스 운전자 및 탑승객 건강관리 모니터링 플랫폼. (사진=세원인텔리전스)
세원인텔리전스 운전자 및 탑승객 건강관리 모니터링 플랫폼. (사진=세원인텔리전스)
세원인텔리전스는 지난해 7월 설립한 실시간 지능형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대표이사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30여 년간 헬스케어 관련 분야를 연구했던 박세진 박사로, 세원인텔리전스는 지난해 열린 'CES 2020' 행사에도 참가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세원인텔리전스의 플랫폼은 ▲운전자의 졸음을 감지하는 동체 및 얼굴인식 센서 ▲운전자의 자세를 탐지하는 에어쿠션 센서 ▲운전자의 호흡수와 맥박수를 탐지하는 HR(Heart Rate) 및 BR(Blood Rate) 센서로 구성됐다.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졸음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비정상적인 자세나 건강 이상 신호 등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과 연계해 대응할 수 있는 긴급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는 운전자 및 탑승객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이 앞으로 개화할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킬러 콘텐츠 중 하나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 부품 업체들의 차량 좌석 관련 운전자 건강 모니터링 관련 특허 출원은 2015년도 0건에서 2018년 4건, 2019년 2건, 2020년 6건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사고저감 기술 '엠브레인(M.Brain)'.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사고저감 기술 '엠브레인(M.Brain)'. (사진=현대모비스)
대표적으로 현대모비스는 2018년 열린 'CES 2018' 행사에서 졸음운전, 심정지 등 운전자의 이상 상태를 감지했을 때 자동차 스스로 안전한 곳을 찾아 자동으로 정차하는 'DDREM(Departed Driver Rescue and Exit Maneuver)' 시스템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뇌파를 측정해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 사고위험을 낮출 수 있는 이어셋 타입 뇌파 기반 헬스케어 '엠브레인'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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