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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구미에 6만톤 규모 양극재 공장 건설
LG화학, 구미에 6만톤 규모 양극재 공장 건설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2.01.11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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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산단 5단지에 2025년까지 5천억원 투자
전기차 배터리용 NCMA 양극재 연간 6만톤 생산 계획
LG화학 구미 양극재공장 조감도 (사진=LG전자)

LG화학이 경북 구미에 연간 6만톤 규모 NCMA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규모다. LG화학은 현재 8만톤에 이르는 양극재 생산 능력을 2026년까지 26만톤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LG화학은 11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컨벤션센터에서 구미형 일자리모델이 적용되는 구미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구미시 국가산단5단지 내 6만여㎡ 부지에 약 5천억원을 투자해 연간 6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500㎞ 주행 가능한 전기차의 배터리를 연간 50만대분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에 착공한 구미 공장은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전용 라인으로 구성된다. LG화학은 NCMA 양극재가 니켈 함량을 90% 수준으로 늘리면서 알류미늄을 적용해 안정성과 출력도 높다고 설명한다.

LG화학은 양극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현재 8만톤에서 2026년 26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격 변동성이 큰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코발트 프리(free) 기술 및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도 개발중이다.

전고체 배터리란 배터리의 4대 요소(양극재·음극재·전해질·분리막) 중 하나인 전해질을 기존의 액체 전해질에서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다.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바꾸면 화재 위험이 크게 줄어들과 배터리의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양극재 수요는 지난해 99만톤에서 2030년 605만톤으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구미형 일자리로 인해 대한민국이 배터리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구미형 일자리 공장 착공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지역의 노사민정이 상생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구미 공장에 기술과 설비를 투자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공장으로 만들겠다"며 " LG화학의 미래 성장동력을 가속화하는 핵심기지 역할을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차별화된 비즈니스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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