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식 회장 장남..2세 경영 본격화
반도체 EUV 펠리클 및 공정장비 제조업체인 에프에스티가 '2세 경영'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에프에스티는 29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유장동 대표이사에 이은 신임 대표이사로 장경빈 상무를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신임 장경빈 대표(40)는 에프에스티 창업주인 장명식 회장의 장남이다. 장경빈 대표는 미국 워싱턴대학교세인트루이스 경제학과, 칭화대-인시아드 경영학석사과정 등을 졸업했다. 그동안 부친인 장명식 회장을 도와 에프에스티의 신사업총괄 담당 임원을 맡아왔다. EUV펠리클 검사장비를 만드는 자회사 이솔의 경영총괄 부사장도 겸직해왔다.
이번 장경빈 대표이사 선임으로 에프에스티는 본격적인 2세 경영시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에프에스티는 한국램리서치 대표이사 출신인 장명식 회장이 1987년 창업한 회사다. 반도체 보호막인 펠리클 및 칠러 장비가 주력사업이다.
계열사도 여럿이다. 오로스테크놀로지와 에스피텍, 화인세라텍, 이솔 등이 주요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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