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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삼성전자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2.04.28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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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78조원, 영업이익 14.12조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9%, 1.84% 늘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또한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18.95%, 50.5%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 측은 "DX부문이 프리미엄 전략 주효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DS부문도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삼성전자의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오늘 컨퍼런스콜에는 메모리 한진만 부사장, 시스템LSI 한규한 상무, 파운드리 강문수 부사장, 삼성디스플레이 최권영 부사장, MX 김성구 상무, VD 김영무 상무가 참석해주셨다. 참고로 본 컨퍼런스콜 내용에는 현 시점 기준의 예측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거시경제 및 시장상황 등의 변화에 따라서 실제 경영 실적과 중대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

[1분기 실적에 대해]

삼성전자는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매우 어려운 경영 여건 가운데서도 임직원들이 혁신과 도전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고객사·협력회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또다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DX부문이 프리미엄 전략 주효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DS부문은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친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메모리와 VD 중심으로 매출이 19% 증가했다. LCD 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 중인 대형 패널 사업을 제외하고 모든 사업에서 최소 10% 이상 매출 성장을 달성한 점이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매출총이익은 거시경제 이슈에 따른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0.9조원 감소한 30.7조원을 기록했고, 매출총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8%p 감소한 39.5%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연구개발비 감소 및 광고판촉비 효율적 집행 등으로 전분기 대비 1.2조원 감소한 16.6조원을 기록했고, 매출 대비 비중도 1.9%p 감소했다. 연구개발비의 경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1분기 기준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14.1조원으로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22 및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과 이익률이 모두 개선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큰 폭으로 개선돼 각각 51%, 3.8%p 증가한 14.1조 18.2%를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메모리는 예상보다 완만한 가격 하락 가운데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견조한 서버 및 PC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서버용은 역대 최대 분기 판매를 기록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비수기 영향으로 SoC(System on Chip)와 이미지센서(CIS) 공급이 감소했으나, 긍정적 환영향과 판가 인상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공급 이슈 등 우려 속에서도 모든 응용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첨단공정 비중을 확대하고 수율도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스마트폰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 게이밍 등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형 패널은 QD 디스플레이 생산 수율이 예상보다 빨리 안정화된 가운데 Q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모니터를 출시했다. MX는 부품 공급 부족, 지정학적 이슈 및 부정적 환율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노트 경험을 통합한 갤럭시 S22 울트라 중심의 판매 호조, 플래그십 경험을 가미한 중가 5G 신모델이 호평 및 프리미엄 태블릿과 워치 등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도 견조한 판매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향상됐다. 네트워크 사업은 해외사업을 확대하면서 국내 5G 대응을 지속했다. 영상디스플레이는 Neo QLED, 초대형 등 프리미엄 고부가 전략제품 판매 확대로 시장 수요 감소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고 이익도 개선됐다. 생활가전은 원가 부담 상황 가운데서도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판매가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환영향]

환영향은 전분기 대비 약 3천억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 달러화 강세와 일부 이머징 통화가 원화 대비 약세에 따라 DX 사업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 그러나 달러화 강세에 따른 부품 사업에서의 긍정적 효과가 이를 상회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

2분기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물류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DS부문은 수요 견조세에 적극 대응하고, DX부문은 스마트폰·TV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업별로는 메모리의 경우 서버 중심으로 수요 견조세에 적극 대응하고, 당사의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SoC와 이미지센서 등 주요 부품 공급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GAA(Gate-All-Around) 3나노 공정을 세계 최초로 양산해 기술 리더십을 제고하는 한편,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 공급 확대에 주력하겠다. 또한 신규 수주 확대도 지속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거시경제 요인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게이밍 등의 수요 영향으로 전년 대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패널은 Q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TV 출시로 매출 증가와 적자폭 축소가 전망되며, LCD 생산은 계획대로 단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MX는 주요 부품 공급 상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갤럭시 S22의 견조한 판매 지속과 중가 5G 신모델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SCM)을 활용해 거시경제 영향 속에서도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트워크는 통신사업자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신규 수주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VD는 시장 수요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한 Neo QLED, 더 프리스타일 등 신모델 판매를 본격화하고 프리미엄 수요를 선점해 매출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활가전은 에어컨 판매를 본격화하고 비스포크 글로벌 확대 등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가 예상된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

하반기는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부품 사업은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삼성전자는 첨단공정과 신규 응용처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DX 사업은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TV·가전·모바일을 아우르는 기기간 연결성 확대를 통해 멀티 디바이스 경험(MDE)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당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추진하고자 한다. 사업별로 메모리는 하이코어(High-core) CPU 전환 확대에 따른 서버 수요 강세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모바일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당사는 DDR5/LPDDR5x 등 차세대 인터페이스 판매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높여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고자 한다. 시스템LSI는 대량판매(Volume Zone) 라인업을 강화하며 SoC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의 수율을 개선하고 비중을 확대해 시장 대비 초과 성장과 의미있는 수익 달성을 추진한다. 또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제품 가격을 현실화하고 GAA 공정 기술 리더십을 이어갈 방침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폴더블 제품이 확대되고 IT·게임·자동차 등 신규 응용처에 OLED 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은 QD 디스플레이를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MX는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플래그십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차질없는 공급을 통해 폴더블 신제품 판매를 극대화하겠다. 마지막으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판매도 확대한다. 네트워크는 해외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5G망 증설에도 대응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가상화 기지국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VD는 성수기를 맞아 Neo QLED 8K, 라이프스타일 TV 등 차별화 전략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마이크로 LED, 게이밍 전용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 등 혁신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원자재와 물류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거점별 공급경쟁력을 높여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설투자]

1분기 시설투자는 7.9조원이었으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6.7조원, 디스플레이 0.7조원 수준이다. 메모리는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택 3기 인프라 투자와 화성·평택·시안 공정전환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집행됐다. 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첨단공정 개발과 생산능력 구축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지속가능경영]

삼성전자는 올해 2월 공개한 갤럭시 S22 시리즈의 일부 부품에 폐어망을 수거해 고품질 소재로 개발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를 제거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메모리사업부의 포터블 SSD T7 제품은 포장재 재질을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변경하고, 사용단계 소비전력 감소를 통해 탄소를 저감하여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후속 제품에도 저탄소 녹색제품 인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에 국내 자가진단키트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섰다. 금번 협업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물류와 협력회사 지원 등으로 생산량 증대에 기여할 수 있었다. 향후에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아가겠다.

[사업부별 1분기 실적 및 향후 전망]

- 메모리

한진만 부사장입니다. 1분기 메모리 시장은 서버와 PC를 중심으로 한 수요 견조세를 바탕으로 시장 예측 대비 가격 하락폭이 완만했다. 그 결과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단 1회성 특별 상여금 지급과 일부 응용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은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D램의 경우 서버는 데이터센터향 수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코어 CPU 채용 확대에 따른 D램 채용량 증가로 수요에 지속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PC는 작년 4분기부터 부품 수급 이슈가 일부 개선되며 기업향 세트 빌드 모멘텀이 회복됐다. 또한 고사양 제품 위주로 수요 견조세를 보이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일부 완화됐다. 모바일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영향 존재하는 가운데, 우크라 사태 및 중국의 주요도시 봉쇄로 인해 주요 제조사 신제품 출시 효과에도 수요는 약세를 보였다. 당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시황 센싱 시스템을 통해 수요 변화 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서버 중심 수요에 적극 대응했고, 그 결과 분기 빗그로스 가이던스를 상회하며 역대 최대 서버향 분기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낸드의 경우 서버 SSD는 IC 부품 공급 차질에 따른 빌트 제약 영향을 받았던 지난 분기의 이연 수요 영향으로 데이터센터 수요는 지속 견조했다. 서버 OEM 역시 신규 IT 인프라투자 확대로 서버 SSD 수요 강세에 기여했다. 클라이언트 SSD는 백 투 오피스, 하이브리드 워크 확대 등으로 기업향 PC 수요 호조와 함께 고사양 PC 비중 확대에 따른 SSD 채용 확대로 견조한 수요 증가를 보였다. 모바일의 경우 중저가 AP 공급 이슈가 일부 개선되는 가운데, 주요 제조사들이 플래그십 모델 출시하는 등의 이벤트 있었으나,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일부 고객들의 재고 조정 움직임으로 구매 수요는 다소 주춤했다. 당사는 제한적인 재고 상황과 향후 시황을 고려해 무리한 확대 판매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했다. 또한 그 가운데 고용량 제품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사업의 질적 향상에 지속 초점을 두고 운영했다. 지난 분기 기저효과 등으로 결과적으로 분기 빗그로스 가이던스를 상회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D램의 경우 서버는 부품 공급망 이슈 완화 속도가 세트 빌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수요 영향성은 지속 면밀한 관측이 필요하다. 그런 가운데 DDR4 기반의 8채널 CPU 채용 비중 지속 확대되며 고용량 제품 중심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PC의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인플레이션, 소비 침체 등 수요 불확실성은 존재한다. 그러나 지속되는 고용량화 및 DDR5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수요 견조세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모바일의 경우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급등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스마트폰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공급망 이슈 또한 공급망 문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나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리오프닝이 전개되는 속도에 따라 수요 회복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지속 확인이 필요하다. 당사는 여러 공급 제약 상황에도 최대한 성장성이 높은 응용처 중심의 수요에 적그 대응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고용량 제품 판매를 통해 포트폴리오에서 질적 측면에서 최고 수준을 지속 추구하겠다. 낸드의 경우 외부 이슈로 인한 칩 생산 제한과 능동/수동 소자 부족 영향이 존재하는 가운데 서버 SSD는 데이터센터 중심의 투자 확대로 고용량 제품 성장이 예상되나, 역시 매크로 등 불확실성 존재하는 만큼 수요 변동은 지속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한편 다양한 매크로 이슈로 소비자향 제품군에 대해서는 일부 수요 영향이 예상된다. 먼저 클라이언트 SSD의 경우 전세계적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소비자향 PC 수요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나 기업향 PC 수요는 견조하며, 고사양 PC 판매 확대에 따른 SSD의 고용량화 역시 지속되므로 수요 약세가 일부 완화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다. 한편 모바일은 계절적 비수기 속 중국 봉쇄로 단기적 시장환경은 비우호적이나, 일부 국가의 점진적 방역 규제 완화에 따른 대외 활동 증가와 5G 인프라 투자 재개로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신규 폼팩터 제품 출시에 따른 소비 심리는 회복될 여지도 존재한다. 당사는 업계 전반의 능동/수동 소자 수급 문제에도 고객사 수요 대응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당사의 사업 경쟁력 바탕으로 수요 강세가 예상되는 엔터프라이즈향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연간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면, 현 시점의 올해 응용별 당사의 전망을 공유드리기 앞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매크로 이슈들의 경우 지속 기간이나 시장에서의 파급력을 섣불리 예단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린다. 서버는 하이코어 CPU의 전환이 확대되며 DDR5 수요 증가와, 고용량화의 영향으로 타 응용대비 상대적 수요 견조세가 예상되나, 세트 빌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품 공급 이슈가 개선되는 속도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PC의 경우 소비자향 제품 수요는 매크로 이슈와 작년에 대한 기저효과 등으로 다소 약세가 예상되나 기업들의 운영 정상화와 하이브리드 근무 확대로 기업향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가 예상된다. 또한 PC 활용도 변화 및 확대에 따라서 하이엔드 제품의 비중 증가와 탑재량 증가로 소비자향 수요 약세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은 다른 응용 대비 매크로 이슈 영향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런만큼 이슈들의 회복이 가시화 되면서 수요도 예상보다 빨리 회복될 가능성이 역시 존재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영향을 맞이해 주요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세트 빌드 회복세가 기대된다. 또한 업체들의 플래그십 라인업 강화에 따라 고용량, 및 선단 인터페이스인 LPDDR5 중심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 큰 상황에서 당사는 머신러닝 기반의 자체 시황 센싱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하면서 수요 예측에 대한 정확성 향상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해 시황과 연계된 유연한 공급능력 확대해나가고 있다. 당사는 서버 및 고사양 제품믹스 운영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DDR5, LPDDR5X 등 선단 인터페이스 공급 확대를 통해 신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 또한 시장 수요 변동을 면밀히 관찰하며 고부가가치, 고용량 솔루션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업계 선도적인 기술력 기반의 안정적 원가절감 및 시장 리더십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시스템LSI

한규한 상무입니다. 1분기는 모바일 비수기 및 중화권 세트업체의 재고 조정 여파로 SoC, 이미지센서 등 주요 부품의 공급은 감소했으나, 환차익 및 판가인상 등으로 지난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DDI는 전년동기 대비 대형 패널향, 또 모바일향 모두 30% 이상 성장했으며, TV 시장은 약세였으나 TV향 DDI 수요는 강세로 당사 공급 물량은 꾸준하게 유지했다. 볼륨존향 프로젝트의 SoC 제품 출하를 시작했고, 5G SoC 신제품, 1억화소 이미지센서 초도 양산을 시작해 2분기 실적 기반을 확보했다. 2분기에는 플래그십향 수율 향상, 미드레인지 라인업 추가 등으로 SoC 공급을 크게 확대하며, 국내 및 중국향 고화소 이미지센서 수요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DDI는 고객사의 재고 수준이 낮고 파운드리 공급이 타이트한 관계로 공급 가격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는 5G SoC 라인업을 확대하며 기술 선도 중인 1억, 2억 고화소 센서는 고객 요청의 큰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그리고 신제품 출시 및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전년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상승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 파운드리 

강문수 부사장입니다. 1분기는 모든 응용처 수요가 견조했다. 선단 공정 수율이 개선됨에 따라 동시에 점차 비중이 확대돼 전년동기 대비 35% 성장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연구소와 사업부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첨단 공정 수율이 안정 궤도에 진입했으며, 신규설비 안정화를 통해 생산능력 향상도 지속 추진했다. 그리고 HPC, 컨슈머 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75%, 57% 성장하는 등 응용처 다변화 가속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또한 미국 테일러, 국내 신규 팹에 지속 투자하고 있고 최대 생산을 위한 전 라인의 인프라 운용 최적화를 통해 향후 고객사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2분기에도 전공정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타이트한 시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당사는 선단 로드 수율을 지속 개선해 주요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고객사 공급 및 신규 수주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1세대 GAA 공정 품질 검증을 완료해 2분기 업계 최초 양산하여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 확보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성장 둔화 및 세계 정세 불안정 등 불확실성이 있으나 5G 비중 증가 및 HPC 수요 강세로 파운드리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1세대 GAA 공정의 수율 개선 및 생산 안정화를 통해 기술 격차를 확대하고,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가격 현실화 및 선단공정 수율 개선과 비중 확대로 하반기에도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디스플레이

최권영 부사장입니다. 1분기 중소형 사업 실적은 지정학 이슈, 인플레이션 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하락했으나 견조한 프리미엄 제품 수요와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는 개선됐다. 특히 노트북 및 게이밍 기기 또한 OLED 채용률이 높아지며 실적에 기여했다. 대형 사업은 최근 출시된 QD 모니터와 TV가 뛰어난 화질과 성능으로 시장 호평을 받고 있고, 생산수율 또한 빠르게 개선돼 안정화되고 있다.
2분기의 경우, 중소형 사업은 지정학 분쟁 장기화 및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일부 지역 봉쇄 등 리스크 요인 있으나 OLED 스마트폰 수요 지속으로 견조한 실적 유지가 예상된다. 대형 사업에서 LCD 생산은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QD 제품 출하를 본격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연간 전망과 전략의 경우, 외부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사업 리스크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선진국 중심 경기 회복 영향으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21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스마트폰 시장은 홀 디스플레이, UPC, LTPO 등 신기술이 지속 채택되고 있고, 당사는 신기술 개발 및 조기 안정화를 통해 경쟁사와 격차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요로 성장한 IT 시장과 전기차의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요구가 강한 오토모티브 시장, 그리고 포터블 게임기의 고화질화를 지향 중인 게이밍 시장에서 OLED 수요가 증가하며 전체 OLED 시장 규모는 지속 확대를 예상한다.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당사 중소형 리지드, 플렉시블 OLED 제품군에 대형 QD 디스플레이까지 더해지며 당사는 디스플레이가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 완벽한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수 있는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경쟁사가 따라오기 어려운 역량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는 소비자 눈높이와 다양화되고 있는 시장 수요를 모두 만족하며 OLED 신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

- MX

김성구 상무입니다. 1분기 시장은 비수기 진입과 더불어 국제정세 불안정으로 수요가 위축돼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시장 규모가 감소했다. MX 사업부는 시장 역성장 및 부품 부족 영향이 있었음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이 향상됐다. 1분기 출시한 갤럭시S22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인 가운데, 특히 S펜을 탑재한 S22울트라 모델이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 충성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판매 비중이 전작 대비 크게 늘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또 프리미엄 경험을 더욱 강화한 A시리즈 신모델 등 매스 5G 제품도 전 분기 대비 판매가 확대되고 수익성 또한 향상돼 1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프리미엄 태블릿 신모델을 S22와 함께 언팩하는 등 디바이스 에코 시스템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태블릿 매출을 확대했고, 또 웨어러블의 견조한 판매를 이어갔다. 2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은 비수기가 지속되고 코로나19와 국제정세 불확실성이 상존함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MX 사업은 주요 부품 공급 문제를 파트너와 협력 강화 및 장기 계약을 통해 해결하고 전년비 매출을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S22 시리즈 핵심부품 공급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그 외에 주요 부품 수급 밸런싱 상황도 면밀히 모니터하여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를 호조 기조로 이어가겠다. 또한 1분기 출시한 매스 5G 신모델은 핵심경험 중심 마케팅 통해 소비자 선호도가 제고된 만큼 판매를 더욱 확대해 매스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 코로나19 및 매크로 관련 불확실성 하에서도 플래그십 공급 안정화, 효율적 SCM 운영을 통해 사업 영향을 최소화하고 견조한 두자릿수 수익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 하반기 전망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 및 부품공급 이슈 등 리스크 지속되지만 2022년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웨어러블 시장은 전년에 이어 두자릿수 고성장이 예상된다. MX 사업은 소비자 체감 성능을 지속 혁신해 플래그십 시장에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특히 폴더블 신제품은 판매 초기부터 철저한 준비로 주요 부품이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해서, 시장 기회에 확실히 대응함으로써 판매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폼팩터에 특화된 경험을 통해 최적화해서 대세화에 이은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다. 또 디바이스 에코 시스템 제품은 고객가치 제고를 통해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나아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VD 등을 포함한 전사 차원의 연결 경험을 고도화해서 고객 일상에 우리 제품이 가치를 더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제품 믹스 개선,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하도록 하겠다.

- VD

김영무 상무입니다. 1분기 시황 및 실적의 경우, 1분기 TV 시장 수요는 연말 성수기 이후 비수기로 진입함과 동시에 전년 펜트업 수요 기저효과와 러시아 지정학 이슈 영향 등으로 전 분기비와 전년비 모두 감소했다. 유통과의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국가별 다양한 판촉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년비 매출이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또 판매제반비용 효율화로 이익을 개선했다. 2분기 및 하반기 전망의 경우, 2분기 TV 시장은 선진 시장 중심 방역 완화로 홈엔터테인먼트 수요가 야외활동 및 여행 분야 소비로 전환되는 추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동시에 러시아 이슈 등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돼 TV 수요는 전 분기비와 전년비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신모델 통해 프리미엄 시장 수요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2022년형 네오 QLED는 새로운 차원 화질, 사운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시장 평가를 얻고 있다.  더 프리스타리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시장 내 많은 버즈를 일으키고 있다. 이와 같은 전략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전년비 매출 성장을 추진하겠다. 또 원자재, 물류 이슈 등 시장 리스크를 대응하기 위해 판매공급계획을 선행 수립하는 등 오퍼레이션 최적화를 지속하겠다. 하반기 TV 시장은 성수기 진입 및 스포츠 이벤트 개최 등 판매 확대 기회 있지만 여러 거시경제 리스크가 상존하며 전체 TV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급변하는 시장을 예의주시하며, 성수기 및 스포츠 이벤트 수요를 선점하는 등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고 네오 QLED, 라이프스타일 등 당사만의 차별화 전략제품 판매를 확대하겠다. 동시에 마이크로 LED, 오딧세이 아크 등 혁신제품을 통해 시장 1위 업체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

[QnA]

Q. 첫 번째 질문은 메모리 관련이다. 현재 듣기로는 삼성이 1b 나노를 건너뛰고 c나노로 갈 수 있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 이것이 사실인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만약 그렇지 않고 1b 나노를 한다면 현재 개발의 현황은 어디인지 말씀 부탁드린다. 양산 시점은 어느 시점으로 예상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두 번째는 MX 관련 질문이다. 현지 러시아 등을 포함해서 지정학 상황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직접 영향을 받고 있다. 인플레이션 등 간접 영향은 어떻게 예상하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이것이 스마트폰 판매량뿐만 아니라 제품 믹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는지 알려달라. 그리고 2분기와 이후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하는 어떻게 예상하며, 영향이 있다면 이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 알려달라.

A. 지금까지 1b, 그러니까 12나노를 스킵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리고 기존 양산 예정에도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그리고 잘 알려진 바와 같이 D램의 미세화 공정 난이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메모리 업계에 본격적 도입되고 있는 EUV도 이런 공정 난이도 상승의 한계를 돌파 위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는 업계 최초로 EUV D램을 도입했고, 압도적인 기술경쟁력과 원가경쟁력을 입증했다. EUV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개척하다보면 일부 계획 변경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선도기업으로서 챌린지도 겪고, 이것도 저희 로드맵으로 적용하고 확장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저희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메모리 수요가 기존 소비자 제품에서 IT 인프라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중요한 게 성숙한 기술의 제품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정말 중요해지고 있다. 그래서 3나노도 개발 과정에서 수율, 안정성, 원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디자인으로 최적화하는 과정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존재했다. 저희는 이러한 우선순위를 고려해 이번 공정 디자인 룰도 최적화하고 있다. 현재 저희 12나노 개발 계획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라고, 중장기적으로 이후 노드도 개발 계획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MX 관련 답변 드리겠다. 1분기는 갤럭시S22 시리즈 주요 부품 부족, 불안정한 국제 정세가 있었고 어려움 따랐지만, 노트 경험을 통합한 S22울트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S22 시리즈 안에서도 울트라 비중이 커지면서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ASP 좋아졌고 플래그십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확대됐다.  2분기는 시장 비수기가 계속되고 코로나19 등에 따라 물류 이슈, 국제정세 불안정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주요 부품 공급 문제를 파트너사와 협력 강화하고 장기계약 통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2분기부터는 부품 공급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중요 부품간 수급 밸런싱 상황 철저하게 모니터하고 그중에서도 S22 시리즈의 경우 확실하게 공급을 안정시켜서 시장 불확실성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이어나가서 2분기에 전년비 매출과 이익을 모두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

Q. 메모리와 파운드리 질문 드리겠다. 먼저 메모리 관련해서, 서버 수요 관련해서 작년 말부터 약세 전환이 예상됐던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견조한 가운데, 서버 OEM 재고도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반기 수요 견조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시는지와 서버 집중에 따른 공급과잉 가능성은 없는지 설명 부탁드린다.

두 번째 질문은 파운드리다 최근 시장에서는 주요 고객사인 퀄컴, 엔비디아 등의 주문이 경쟁사로 이탈한다는 등의 수주 관련 우려가 많다. 현재 선단공정에서 신규 수주 현황은 어떠하며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A. 서버 관련해서 답변드리겠다. 말씀하신 것처럼 서버 수요가 다른 응용 대비 견조한 건 팩트다. 그런데 이 수요 증가의 원인을 보면 기업들이 IT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AI 머신러닝 이런 신성장 시장 개척을 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업체들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추가로 하이코어 CPU 채용을 확대하고 있어 따라서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고 있고, 이렇게 펀더멘털한 수요 증가기 때문에 우려할 수 있는 메모리 축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하반기에도 펀더멘털한 서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서버 수요는 상대적으로 건전해 보이긴 하는데, 아직 일부 부품 공급 이슈가 있어서 여기에 따라 세트 빌드 차질이 존재할 수 있다. 그래서 하반기에 이 이슈가 개선되는 속도에 따라 서버 수요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 수요 변동성을 면밀히 체크하면서 수요에 맞는 공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다. 첫 번째로 서버 업체에서 사용되는 CPU별로 메모리 제품에 대한 공정별 퀄이 필요하다. 이 공정, 용량, 이러한 응용별 제품믹스 전환에 따른 자재, 캐파 제약, 전환 효율 등을 고려하면 공급 제약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DDR4, DDR5 간의 고객사 요청, 고객사와의 매치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저희는 고객사 및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건데, 그 과정에서 일부 공급적인 제한 요소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파운드리 선단 공정 수주와 관련해 답변드리겠다. 우려하시는 바와 다르게 현재 주요 고객사 수요는 저희가 가진 캐파 이상으로 견조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다수의 주요 고객사와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 팹 운영으로 공급 안정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당사의 향후 5개년 간 수주 잔액은 전년도 매출의 8배 규모다. 그리고 선단 공정을 중심으로 당사가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 수주 규모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의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당사는 주요 고객사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모바일 외에도 HPC, 네트워크, 오토모티브 분야의 티어1 고객을 확보해 고객 포트폴리오와 사업 구조를 개선 중이고, 견조한 선단 공정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Q. 첫 번째 질문은 파운드리다. 지난 분기부터 4나노 수율에 대한 우려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양산 중인 선단 노드인 5나노, 4나노 수율이 궁금하다. 현재 개발 중이신 3나노 수율과 생산 시기는 어떠한지 공유 부탁드린다.

두 번째 질문은 최근 디스플레이 경쟁사가 OLED 투자를 늘리면서 OLED 시장 신규 진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향후 삼성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과 점유율 유지전략 말해달라.

A. 우선 5나노 공정은 성숙 수율 단계로 접어들었고, 안정적 수율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향 공급을 극대화하고 있다. 4나노 공정의 경우 초기 수율 램프업은 다소 지연됐으나, 조기 안정화에 주력해 현재는 예상된 수율 향상 곡선대로 진입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3나노 공정은 선단 공정 개발 체계 개선 통해 단계별 개발 검증 강화로 수율 램프업 기간을 단축하고,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공급 안정화를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고, 향후 공정 개발 가속화를 위해 신규 R&D라인 확보를 준비 중에 있다. 디스플레이 질문 답변드린다. OLED가 하이엔드 스마트폰 표준으로 자리잡으면서, 최근에는 영역이 미드엔드에서 로엔드까지 늘고 있다. 반면 이런 상황에서 경쟁사 또한 OLED 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경쟁 환경 치열해졌다. 당사는 UPC, 홀 디스플레이, 터치 내장 기술, LTPO 같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경쟁 패러다임을 과거 LCD의 양적 경쟁에서 질적 경쟁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며 경쟁사와 격차 유지하고 있고, 당사 사업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향후 OLED 시장은 IT, 오토모티브, 게이밍 등 산업 전반 영역으로 확대할 것이다. 당사는 폼팩터 혁신, 초고화질, 에코스퀘어 같은 저소비전력 기술 등 신기술을 지속해 시장 주도권 유지하고 경쟁 격차를 확대하는 적기 투자로 스마트폰에서 가졌던 기회 이어나가겠다. 이와 함께 당사는 축적된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지난 분기 말씀드린 것처럼 당사가 쌓은 OLED 기술을 보호하고 정당한 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강구하고 진행하겠다.

Q. 작년 폴더블 스마트폰 기대보다 잘 팔렸다. 최근 다른 업체도 폴더블폰 출시하고 있다. 올해 전체 시장 성장 전망, 그리고 삼성전자가 전체 폴더블폰 시장에서 얼마나 차지할지 말해달라.

그리고 하반기 TV 시장을 조심스럽게 전망한 것 같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TV 시장 어떻게 전망하는지 말해달라.

A. 올해 폴더블폰 시장은 전년비 2배 수준으로 성장하고, 그 이후에도 고성장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폴더블폰 신모델 출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초기 공급부터 차질이 없도록 조기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당연하고, 고객에게 준비한 폴더블폰 경험을 효과적으로 잘 알릴 수 있도록 해서 신모델 출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 Z시리즈 판매 확대를 이어가고, S시리즈에 버금가는 주력 제품으로 만들겠다.

기술 리더십 기반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통해서 파트너사와 협력을 더욱 폭넓게 추진해서 폴더블 폼팩터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혁신을 계속하겠다. 하반기 TV 시장은 성수기에 진입한다는 것과 스포츠 이벤트 개최 등 TV 수요 증가 기회요인이 있는데, 동시에 각국의 방역정책이 완화하면서 소비 패턴이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거시경제 측면에서 여러 변수가 상존하고 있어서 예년보다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이런 수요 불확실성 속에서도 프리미엄과 초대형 스크린 수요는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네오 QLED 8K, 초대형, 마이크로 LED 같은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으로 하반기 시장 수요를 선도할 예정이다. 동시에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시장 센싱 강화 통해서 공급 및 판매 리스크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Q. 메모리 질문 하나 드리겠다.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2분기 스마트폰과 PC 쪽에서 나타나는 반도체 수요 약세를 걱정하는 상태다. 삼성전자가 보는 2분기, 3분기에 대한 수요 전망이 궁금하고,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나 배경을 말씀해달라.

A. 시장에는 항상 불확실성을 이야기하는 이슈들이 있지만, 특히 지금 일어나고 있는 여러 매크로 이슈는 파급력과 지속시간을 봤을 때 속단하기가 어렵다. PC나 모바일은 소비자향 사업 비중이 큰 응용이라 인플레이션, 코로나19,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된다.

응용별로 전망 말씀드리면, PC는 고사양 하이엔드 PC와 기업용 PC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소비자 PC는 매크로 이슈로 약세를 보일 수 있는데 게임, 하이브리드 워크 등 PC 스펙 증대 필요성과 함께 고용량화가 되는 경향이 있어 약세 영향이 일부 상쇄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보고 있다. 그리고 모바일 수요도 매크로 영향 때문에 위축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5G와 신규 폼팩터가 본격 확산 전환되는 시기가 오기 때문에 경기 회복하고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 수요 역시 회복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고사양 제품인 LPDDR5X 채용이 본격적으로 될 것이다. 그래서 고용량 지속되는 영향 고려할 때 메모리 수요에 대한 기본적인 니즈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Q.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두 가지 질문드린다. 메모리는 수요 측면에서 부품 부족 이슈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최근에 매크로 이슈를 통해 반도체 장비 도입이 지연되고 있고, 원자재 수급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서플라이 체인 이슈가 공급 측면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이런 이슈의 현황과 이에 대한 대응과 전략을 설명해달라.

디스플레이 관련해서는 상반기에 주요 고객사의 QD 디스플레이 채용 제품 출시가 시작된 것 같다. QD 디스플레이에 대한 고객 반응, 수율 현황 알려달라. 그리고 지난번에 상반기 중 LCD 사업 종료 얘기를 한 것 같은데, 대형 LCD 사업 종료 계획 말해달라.

A. 원자재의 경우 공급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특히 비축 재고, 그리고 공급망 추가 확대 방안을 통해 생산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원자재 관련 생산 차질은 크게 우려하실 부분이 아니다. 

그리고 장비 도입 리드타임이 길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저희는 이런 부분 고려해서 투자 기조 수립해서 집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적정 수준의 인프와 선단 기술 투자를 지속하고, 그 다음에 단기적으로는 업황과 관련한 설비 투자 운영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디스플레이 답변드린다. 당사는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으로 준비했던 QD 디스플레이가 3월 34인치 모니터에 이어, 4월 55인치, 65인치 TV로 출시됐다. TV는 색 휘도와 광시야각 등이 화질이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 가장 기대되는 제품이란 반응 얻고 있다. 모니터는 화질과 응답속도 면에서 성능이 탁월해서 게이밍 모니터의 새로운 표준이 됐다는 좋은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시장 호평과 함께 그간 우려했던 생산수율이 조기 개선되면서 QD 디스플레이가 대형 하이엔드 세그먼트에서 차원이 다른 명품,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여러 외부요인들로 인한 디스플레이 수요, SCM 등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시장 환경을 면밀히 살피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CD 사업의 경우, QD 디스플레이의 본격적인 사업화와 함께 LCD 사업은 예정대로 종료할 예정이다. 당사는 2004년 세계 최초로 7세대 LCD 라인을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대형 평판 디스플레이 시대를 열었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소비자 경험 및 디스플레이 부가가치를 키워왔다. 당사는 이처럼 축적한 사업 역량을 토대로 QD 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또 다른 성공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고, 특히 LCD 사업에서 저희가 미흡했던 차별화, 지식재산권 보호에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Q. 삼성전자가 여전히 메모리 기술 리더십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경쟁사와의 기술력 및 원가경쟁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메모리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

A. 기술의 난이도가 증가하고 공급사 기술 수준이 높은 수준으로 수렴해가는, 그래서 기술과 원가 경쟁력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저희는 이런 경쟁환경에서도 선도업체로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D램의 경우 EUV 도입을 먼저 했고, 기술 변곡점을 선제적으로 맞이한 바 있다. 기술 혁신을 빠르게 적용하는 것의 난관도 존재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시도가 궁극적으로 저희만의 경쟁력 확보만이 아니고 IT업계 전반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추가적 설명 드리자면, 저희는 기존 시장을 벗어난 새로운 시장과 다양한 사업모델을 연구 중이다. 이런 과정에서 D램과 낸드 모두 솔루션 제품에 대한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D램 같은 경우 최근 AI 시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CXL이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희는 이 CXL의 하드웨어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선보이고 있다. 또한 CXL를 위한 컨소시엄을 통해 기술 저변도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낸드 컨트롤러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SSD, 모바일향 스토리지 등 솔루션 제품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저희가 이런 제품들에 대해 가진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중이다. 향후에도 파트너 기업과의 협력 강화해 이러한 시장 리더십 계속 재고해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삼성전자에 믿음 가져주시고 이와 같은 가감없는 조언 부탁드린다.

Q. 태블릿 시장이 올해는 역성장한다는 전망이 있다.

A. 태블릿 시장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수요가 늘면서 크게 성장했다. 올해는 시장이 기저효과 때문에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재택근무와 원격학습 흐름이 일상 일부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대화면 프리미엄 태블릿에 대한 고객 수요는 높은 수준으로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저희는 대화면 트렌드에 부합하는 태블릿 최초 울트라 모델, 갤럭시탭S8울트라를 출시했고,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탭S8 시리즈 판매 호조를 이어가서, 프리미엄 태블릿 매출을 성장시키고 사업부 이익에 기여하겠다. 그리고 지난 언팩에서 탭S8울트라를 S22 시리즈와 동시 선보여 소비자 주목을 이끈 만큼, 소비자에게 갤럭시 에코 내에서 갤럭시탭과 폰, PC, 버즈와의 편리한 연결경험을 효과적으로 마케팅하고 알려서 태블릿과 갤럭시 에코 사업 모멘텀을 이어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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