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는 SK실트론과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며, 계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협의를 통해 비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수주계약과 관련해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이자 세계 5위 웨이퍼 기업인 SK실트론과의 첫 수주계약이라 의미가 있다"며 "CCSS(화학약품중앙공급시스템) 장비공급 수주계약이 지속되면서 수주잔고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티아이는 CCSS를 비롯해 reflow(리플로우), 잉크젯 및 현상기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안성 본사를 거점으로 국내에 4개 사업장 및 사무소, 해외에 3개의 법인을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2162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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