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0-07 23:33 (월)
큐알티 김영부 대표, "내년 초 소프트에러 검출장비 세계 최초 상용화"
큐알티 김영부 대표, "내년 초 소프트에러 검출장비 세계 최초 상용화"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2.10.18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큐알티 IPO 기자간담회서 상장 이후 사업 전략 발표
"내년 초 소프트에러 검출장비 상용화…고객사별로 투트랙 전략 구사"
5G 시스템반도체 수명평가 장비도 양산 준비
김영부 큐알티 대표가 IPO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장경윤 기자>
"회사의 미래 먹거리로 신규 장비인 반도체 소프트에러 검출 장비, 5G 시스템반도체 수명평가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이 중 소프트에러 검출 장비는 내년 초 세계 최초 상용화할 예정이다. 대형 반도체 업체에는 장비 공급을, 중소형 업체에는 장비를 활용한 기술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자 한다" 김영부 큐알티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회사의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큐알티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 신뢰성 시험 및 종합 분석 서비스 제공업체다. 전신인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시절부터 현재까지 약 39년 간 신뢰성 평가 기술을 개발해오며 반도체 단품부터 모듈, 완성품까지 전 주기에 대한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큐알티의 대표 사업은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종합 분석 등을 비롯한 기술평가 서비스다. 신뢰성 시험은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칩을 다양한 극한 환경에 노출시키고 제품의 신뢰성을 검증한다. 종합 분석은 칩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불량 원인을 밝히고 개선 방안을 제공한다. 큐알티는 현재 IDM(종합반도체기업), 팹리스, 파운드리 등 반도체 밸류체인 내에 속한 전세계 1500여개 고객사의 시험, 분석, 컨설팅 의뢰를 수주하고 있다. 또한 5G, 항공우주, 메타버스 등 미래 산업의 성장과 함께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큐알티의 주요 신사업은 반도체 소프트에러 검출 장비, 5G 시스템반도체 수명평가장비 총 2가지로 나뉜다.
반도체 소프트에러 검출 장비는 반도체가 고집적화될수록 칩 성능 오류의 원인이 되는 소프트에러를 검출하는 장비다. 기계 오작동의 원. 5G 시스템반도체 수명평가 장비는 5G 시스템반도체 내의 가속 요소를 적용해 실제 환경조건을 모사하고, 이를 통해 칩의 수명을 예측하는 장비다. 두 장비는 각각 2023년, 2024년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김영부 대표는 "개발 진척도가 더 빠른 소프트에러 검출 장비의 경우 연내 개발을 완료해 내년 초부터 세계 최초 양산화에 나설 것"이라며 "대형 반도체 업체들에게는 장비를 납품하고, 중소형 업체에게는 해당 장비를 통한 기술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트랙 전략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큐알티의 총 공모주식수는 99만500주(신주 100%)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5만1400원~6만29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623억원(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4일과 25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큐알티는 "AI, 자율주행 등 새로운 산업에 적용되는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큐알티의 반도체 신뢰성 시험 필요성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으로 연구개발 인력 증원, 기술평가부문 장비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일렉=장경윤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자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장지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