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6일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4명, 상무 13명, 마스터 1명 등 총 18명이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자 중에서는 40대 여성이 포함됐다. 지난해 21명과 비교해 규모는 줄었다. 차세대 제품 로드맵 구축, 신규 고객 확보를 주도한 것으로 평가 받는 40대 여성 고주영 상무의 부사장 승진이 포함됐다. 고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승진자 중 최연소다. 삼성SDI는 "기능별 전문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역량 있는 차세대 리더들을 연령, 연차에 상관없이 과감하게 발굴해 사업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 회사 측은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최고의 품질 달성,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업운영 역량 구축과 2030년 글로벌 톱 티어를 향한 미래 사업 준비를 위해 각 분야별 차세대 리더를 과감히 발굴해 중용했다고 자평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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