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출연 : 레드일렉 이종준 심사역
-'내홍의 TLI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다'는 주제입니다. TLI가 2010년 즈음에는 굉장히 잘 나가던 회사였습니다. 뭔가 상징적 의미도 있었고요.
“상징적 의미라면 어떤 의미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1세대 팹리스 창업자들이 많죠. 아직도 1세대들이 있죠. 이름은 제가 굳이 언급은 안 하겠습니다만, 괜찮은 기업들이 많았는데, 당시에 LCD가 굉장히 많이 팔릴 때 실적도 잘 냈던 적이 있었고, 자회사도 만들어서 윈팩이라는 회사죠. 지금 결과적으로 와서 보면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 그때 당시에는 몇몇 지난 팹리스 기업 대표들끼리 ‘우리 거를 우리가 만들자. 패키징을 하자.’ 이런 식으로 얘기해서 했던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잘 안 되서 내다 팔고 거기에 회사가 그 회사가 어려워지니까 모회사에서 일부 지원한 부분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서 기계 공구를 샀는데 ‘왜 그렇게 비싸게 샀느냐?’ 이런 시비들이 계속적으로 있어왔고, 사실 회사가 잘 나가고 돈도 잘 벌고 하면 이런 내용이 있을 일이 없는데 어려워지니까 항상 이런 내용이 있을 수밖에 없죠. 그리고 저희가 오늘 얘기를 하려고 하는 것은 지금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맞습니다.”
-어떤 일입니까?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을 했는데, 어떻게 보면 흔한 일입니다. 실제 상장 폐지까지 안 가는 경우도 많이 있고요. TLI는 앞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1세대 팹리스이고 취급하는 품목은 디스플레이 산업과 함께 가는 DDI나 타이밍 컨트롤러 티콘(T-CON)이라고 하죠. 디스플레이 구동 칩을 설계하는 곳입니다. 여기가 공시를 했는데 배임, 횡령 혐의로 회사가 전 경영진을 고소를 했습니다. 그중에 김달수 전 대표, 신윤홍 전 대표가 포함이 됐고요. 횡령 금액은 18억 원 상당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례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김달수 전 대표는 TLI의 창업자 라는 부분입니다.”
-상장 폐지 사유는 배임, 횡령 혐의로 고소한 게 사유가 아니고.
“그렇죠. 상장 폐지 사유...”
-감사 의견 거절인데요.
“맞습니다.”
-그건 뒤에 얘기하실 거죠?
“그러니까 배임, 횡령 혐의는 상장 폐지에 대한 심사를 하게 되죠. 실질 심사 사유가 되는 거고. 그리고 이 배임, 횡령 혐의에 대한 고소 건은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하기 전 단계인 거고요. 그런데 이 고소 건이 있으니 회계법인에서 ‘감사 의견을 제출할 수가 없다’라고 해서 감사의견 거절이 됐고 이거는 상장 폐지 사유입니다.”
-회사가 창업자를 배임, 횡령 혐의로 고소를 하는 일도 많지는 않은데 종종 있죠. 자세한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이게 경영진이 바뀌었으니까 가능한 일이죠. 그러니까 창업자인 김달수 전 대표가 현재도 TLI의 주요 주주이긴 합니다.”
-최대 주주는 아니고요?
“작년 말 기준으로는 현재 최대 주주랑 지분율 차이가 1%도 나지가 않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작년 초에 회사 경영진이 바뀌었습니다. 회사 경영은 이사회가 하죠. 그런데 이사회 구성원인 이사는 주주총회에서 뽑으니까, 창업자를 지지하지 않는 주주들이 당시에 더 많았던 겁니다. 작년 초 주주총회 현장에서요. 그러니까 1998년 창업부터 23년 동안 경영해온 회사에서 쫓겨난 거죠.”
-쫓겨나고 소송도 당했다.
“그 때 이후 1년 뒤인 지금 현재 시점에서는 그렇죠.”
-주주들이 창업자를 그렇게 신뢰하지 않고 이렇게 바뀌게 되는 그 이유가 뭡니까?
“다들 아시다피시 회사라는 게 돈을 버는 게 목적이고, 원칙적으로는 주주는 회사가 돈을 벌면 그 지분만큼 이익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회사가 돈을 버는 게 중요하고, 주식 매매로 인한 수익은 논외로 치더라도요. 근데 이 TLI가 최근에 돈을 잘 못 벌었습니다. 경영진이 작년 초에 바뀌었으니까 작년 초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면 2020년, 2021년 2년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당연히 적자고요.”
-언젠가부터 계속 어려워서 이런 말들이 2015년~2017년 이때도 계속 있었던 것 같은데, 반등했던 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제가 앞서서 2년 연속 영업 적자였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게 2019년이죠. 이때 반짝 흑자를 기록하긴 했는데, 그전에는 3년 동안 적자, 꽤 오래전인 2016년부터 회사가 쇠락을 시작을 하게 되는데, 그 쯤이 어떤 시점인가를 보게 되면 김달수 전 대표가 자기 집 주소를 제주도로 옮긴 시점하고 비슷합니다. 제가 수사기관도 아니고 탐정도 아니기 때문에 공시로 확인할 수밖에 없는데, 공시로 확인 가능한 시점이 2014년 11월까지는 김달수 전 대표의 주소지가 성남시였고, 2017년 8월부터 제주시 애월읍으로 변경되어 있습니다.”
-TLI가 제주도에 연수원도 있는데 관계가 있는 겁니까?
“이거는 제 말보다는 작년 중순에 한 언론 인터뷰에서 조상준 TLI 이사. 현재 이사입니다.”
-대표 이사죠?
“현재는 대표이사는 아닙니다. 조상준 이사가 인터뷰에서 무슨 얘기를 하냐면 “김달수 대표는 주가 관리보다는 회사 자본을 활용해 사옥 내 공연장, 제주도 연수원 디오름을 만들어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는 데 급급했다”며 “주가 관리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조상준이라는 사람이 그때 왜 그런 인터뷰를 한겁니까?
“이게 타임라인을 말씀드리면 사실은 재작년까지도 거슬러 올라가는데, 재작년 말에 조상준 현재 이사가 TLI 지분 5%를 모읍니다. 5%를 모았으니까 TLI는 공시를 하게 되죠. 그러고 나서 TLI 회사에 합류를 했습니다. 아마도 추정컨대는 이 5%라는 지분이 좀 부담스럽기 때문에 김달수 전 대표 측에서 유화책을 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지나서 작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김달수 전 대표 자신의 이사 선임안하고 조상준 이사의 선임안을 함께 상정을 합니다. 그런데 이게 트로이 목마처럼 조상준 이사는 회사에서 불러서 갔는데, 막상 주주총회장에서 김달수 전 대표에 대한 이사 선임안이 부결이 됩니다. 그러니까 조상준 현재 이사를 회사로 불러들였는데, 불러들이고 나서 자기는 쫓겨난 셈이 되는 거죠.”
-그 조상준이라는 사람이 부결을 시킨 겁니까?
“단독으로 시킬 수는 없을 거고요. 당시에 주주들이 주총에서 부결을 시킨 거고, 그럼 당시에 김달수 전 대표의 지분율이 얼마였냐면 한 10% 정도밖에 안 됐습니다.”
-예전부터도 그렇게 지분율이 낮았어요?
“공식적으로는 이때 김달수 전 대표가 회사에서 쫓겨나게 된 셈이 되는 거죠. 그리고 앞서 언론 인터뷰를 왜 했냐? 이걸 말씀드리다가 이 타임라인까지 왔는데, 작년 중순까지는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지분 싸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임시 주주총회도 열렸고 임시 주주총회에서도 김달수 전 대표가 졌고, 조상준 이사 측이 이제 승리를 했죠.”
-그 당시에 김달수 전 대표를 도와준 측이 어딥니까?
“원익홀딩스의 이용환 회장이 김달수 전 대표에게 자금을 대줬습니다. 이게 많다고도 적다고도 하기 어려운 50억원을 빌려줬는데, TLI 주식을 담보로 빌려줬습니다.”
-그때도 주식을 한 10% 갖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이때 돈을 빌려준 주체가 호라이즌캐피탈이라고 유한회사입니다. 이용환 회장의 개인 사금고라고 봐도 무방한 회사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김달수 전 대표의 복귀가 조금은 요원한 상황인데, 김달수 전 대표 측하고 원익홀딩스의 이용환 회장의 연결이 사업적으로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 있습니다. TLI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입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좀 많이 나오는데 좀 복잡하실 수도 있는데 원래 복잡하니까 더 들어봐주세요.”
-사실 조사하는 거가 굉장히 복잡하죠. 숫자 나오고 최대한 저희가 간결하게 하려고 했는데 하여튼 좀 들어보시죠.
“TLI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홍순원 전 TLI 이사입니다. 현재 또 센소니아의 대표인데요, 센소니아는 TLI의 자회사고요.”
-신발 센싱 한다는 그런 거 만들려고 했던 회사였던 것 같은데 잘 안됐죠.
“대표를 맡고 계신 것으로 일단은 보이고요. TLI에서 연구소 총괄도 하셨고, 어쨌든 드라이브IC 쪽은 전문가이신데, 원익홀딩스가 작년 말에 디자인투이노베이션이라는 스타트업을 107억원에 인수를 했습니다. 지금도 이 회사 대표를 방금 말씀드린 홍순원 씨가 맡고 있는데, 이 타임라인은 디자인투이노베이션 자체가 2021년 말에 설립이 된 신생 회사인데, 여기에 홍순원 씨는 작년 8월에 합류를 했고, 합류 이후에 원익홀딩스가 인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작년 8월 그 시점이라면 임시주총 표 대결에서 김달수 전 대표 측이 진 시점이죠. 그리고 원익디투아이는 여기도 드라이버IC 하는 회사고, 여기는 신생 회사답게 OLED 쪽입니다. 근데 TLI는 LCD쪽에서 OLED로 전환을 못해서 회사가 쇠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죠.”
-오늘 묘하게 얘기들이 다 겹쳐요. 처음에 이기종 기자 나와서 얘기했던 디스플레이 그렇고, 매그나칩 얘기 했었고, 매그나칩이 그렇게 되다보니까 삼성은 조달처를 다변화해야 되는데, 그러다보니 원익홀딩스 쪽 얘기가 나온 것 같고, 원익홀딩스라는 회사가 원래 장비 만드는 회사 아닙니까? 팹리스도 인수를 107억원 적지 않은 돈인데 인수해서 만든 거는 삼성과 교감이 좀 있었다라는 얘기들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거든요.
“원익홀딩스는 원래 삼성하고 매우 긴밀한 회사 중에 한 곳이죠.”
-최근에 원익IPS라는 회사는 삼성하고 원래 엄청 긴밀했는데, 요즘 하이닉스 매출도 많이 늘어나서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다. 잘하고 있다.’ 이렇게 판단은 하고는 있지만 ‘원익디투아이가 OLED 쪽으로 드라이브IC를 한다.’ TLI는 LCD 위주로 많이 했었고, 주로 LG디스플레이랑 거래를 했었죠. 근데 아직 사업적으로 OLED로의 전환은 못 이루어내고 있다.
“최대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 자체가 OLED로의 전환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인 거고.”
-전환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전환을 하고 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만큼은 아니다라는거죠.
“그런데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도 이런 DDI쪽은 아주 잘하는 회사.”
-LX세미콘이라는 데가 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TLI로서는 더더욱 전환을 하는 게 쉽지는 않았던 것이죠.”
-아까 초기에 배임, 횡령 혐의로 현재 TLI가 고소한 사람이 김달수 창업자이고, 신윤홍 대표도 걸려 있는데, 신윤홍 대표도 최근에 해소가 됐지만, LG랑 굉장히 밀접한 관계들이 밀접한 관계가 있었고, 그것 때문에 영업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어쨌든 다시 TLI 상장 폐지에 대해서 여쭤보면 사고는 발생했는데 폐지가 될 것 같아요?
“저는 거래가 재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은 작년 말에 또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보도 자료를 보면, 간단히 말하면 상장 폐지를 완화하겠다는게 현재 기조인 거고 TLI는 두 가지입니다. 상장 폐지 사유랑 상장 폐지 실질심사 사유. 두 가지가 생겼는데, 둘 다 어쨌든 회사가 김달수 전 대표를 배임, 횡령 혐의로 고소를 한 게 이렇게 두 갈래로 뻗어나간 거죠.”
-영향을 미쳤다라는거죠.
“배임, 횡령 혐의 자체가 실질심사 대상인 거고, 그런데 TLI의 이번 감사 보고서 작성을 맡은 삼덕회계법인에서 감사 의견을 거절을 했고요.”
-여기가 원래 계속 감사했던 곳 아닙니까?
“전년도 같은 경우에는 감사 보고서를 맡아서 적정 의견을 냈던 곳입니다. 감사 의견을 거절한 게 바로 직접적인 상장 폐지 사유가 되는데, 삼덕회계법인 얘기는 배임, 횡령 고소가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를 회사 측으로 못 받았다는 거죠. 자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감사 절차를 수행할 수가 없었다. TLI는 현 경영진의 문제가 아닌 전 경영진의 배임, 횡령 사건으로 발생된 것이라면서 거래소에 이의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가 상장이 폐지되기에는 재무제표 봤을 때 아까운 측면도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사업이 지금 비록 안 좋기는 하지만.
“여기가 2016년부터 안 좋았는데 바꿔 말하면 그전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회사가 어쨌든 창립한 지 20년이 넘었고, 그렇기 때문에 감사 의견을 받지 않은 작년 말 기준 재무제표입니다. TLI가 이 잉여금, 그니까 이 잉여금이라는 거는 회사가 한 20년 넘게 존속하면서 배당 이런 거 쓴 거 제외하고, 지금 쌓여 있는 순수익이 160억원인거고,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 총계가 600억원 초반. 그리고 유동자산이 한 300억원 초반. 나름 괜찮은 회사입니다. DDI를 계속 하면서 다른 신사업을 할 수도 있을 정도의 여력이 어느 정도는 있어 보이는 괜찮은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런 회사가 최대 주주 지분이 낮게 되면 무자본 M&A의 표적이 돼서 CB(전환 사채) 혹은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해서 자금을 외부에서 잔뜩 끌어모으면서 회사 내부에서 좀 털린 다음에 상폐로 가는 경우가 왕왕 있었고, 역시나 작년 말에 이거는 금융감독원에서 낸 보도 자료인데, ‘최근 상장 폐지 기업의 사전 징후에 따른 시사점.’ 이걸 보면 ‘보통은 상장 폐지 이런 이슈가 있고 한 3년 이내에 실제로 상장 폐지에 이르는 경향을 보인다.’ 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제 말은 그러니까 조상준 이사가 꼭 그렇다는 건 아닌데, 재작년 말입니다. 재작년 말에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5% 지분을 보유했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회사 측에서는 ‘그럼 회사에 들어와서 같이 해봅시다’ 하는데 트로이 목마처럼 있다가 창업주가 쫓겨난 거죠. 근데 5% 지분을 보유했다는 공시가 나올 때 당시에 조상준 이사가 TLI의 현재 이사입니다. 근데 보유한 주식 수가 50만 주였습니다. 당시 주가가 대략 한 6000원대 정도였으니까 평가 가치로는 30억원대, 실제 그만큼 들었는지는 주가라는 게 변동이 있고, 매수한 시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실제 그만큼 들었는지는 확인되지는 않는데 얼추 비슷한 수준일 것 같고. 그 당시에 추가 매집 공시가 내용이 있었는데 대략 한 4500만원어치의 지분을 샀는데. 그러면서 당시 조상준 씨의 당시 상태가 공시가 됐는데, 조상준 씨는 당시에 무직 상태라고 공시가 됐고 자금 출처는 투자 이익이라고 됐었습니다.”
-5% 이상 주주를 보면 조상준이라는 분이 대표이사로 있는 턴어라운드를 위한 주주연대 조합이라는 얘기가 있는데요.
“그거는 그 후에 만든 겁니다.”
-근데 지금은 조상준 이름으로는 0.29% 갖고 있는 걸로 나와있던데요.
“그거는 당시 5%를 가지고 있었고, 저도 실제 어떠한 일이 벌어졌을지 모르지만 타임라인을 갖고 중간 과정을 상상을 해보면, 이 5% 있었고 TLI에서 들어오시라 해서 들어왔고, ‘같이 해서 이사 선임 안건을 올리자’ 했을 때 부결이 났을 때 주총에서 김달수 전 대표는 부결이 났고, 조상준 이사는 선임이 됐고, 그러면 그 주총 때 이미 우호 지분을 확보했을 것으로 보이고, 그 시점 이후로 조상준 현재 TLI 이사는 자신의 지분하고 아마도 우호적인 지분들이 있었겠죠. 그거를 합쳐서 턴어라운드를 위한 주주연대 조합을 만들게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개인으로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조합 이름으로 한 데 모아서 가지고 있게 되는 것이죠.”
-알겠습니다. 사업은 좋지 않다. 재무적으로 봤을 때는 뭐 다 털고 나가도 돈은 남는다. 건물 현금 가지고 있는 거 남는다.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를 좀 잘 봐야 되겠고, 창업자는 지금 경영에서는 쫓겨나 있다. 지분은 그분도 역시 그분 포함해서 몇몇이 해서 15% 정도 들고 있다.
“얼추 비슷한 수준이고, 상장 폐지 그러니까 횡령, 배임을 회사가 전 창업주한테 걸었는데, 그 시점에 비슷하게 해서 아마도 추정컨대는 복귀를 시도한 것이 아닌가싶은 김달수 전 대표 측에서 복귀를 아마도 생각을 하고 계신 건지 주주들에 대한 소송을 걸게 됩니다. 올해 초에
전 창업주가 회사의 나머지 주주(비우호 주주들)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니 회사에서는.”
-우리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 해서 배임횡령으로.
“그런 타임라인으로 연결이 됩니다. 가만히 있지 않겠다 해서 이런 사실들을 공시를 했고, 공시를 하다 보니 감사 의견이 거절을 당했고 그러다 보니 상장 폐지 얘기도 나오는 것이죠.”
-코스닥 상장사 중에 실적 안 좋고 최대 주주 지분율이 낮은 기업들은 조심해야 되겠네요.
“제가 앞서 말씀드린 작년 말에 금융감독원에서 밝힌 보도자료를 봤을 때.”
-상장 폐지되는 기업들의 징후에 대해서 보면.
“거의 똑같습니다. 최대 주주가 적은 지분으로 자주 바뀌고, 회사는 계속 돈을 까먹고 있고 그러면서도 외부 자금은 쭉 끌어들이고 있는 상황인거죠.”
-오늘 라이브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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