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원문>
진행 : 와이일렉 명진규 총괄 에디터, 디일렉 이도윤 편집국장
출연 : 디일렉 한주엽 대표
-두 번째 순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한주엽 대표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시간 주제는 사실 기사 나가고 바로 해드렸어야 하는데 좀 늦었습니다.
“그때 저희가 게릴라 라이브를 못 했습니다.”
-주제는 ‘원익그룹이 티엘아이 인수를 추진한다.’ 이런 내용인데. 간단히 개요 소개를 해주시겠습니까?
“원익이라는 중견 그룹사죠. 원익큐엔씨, 원익아이피에스, 원익머트리얼즈. 그리고 배터리 분야 하는 원익피앤이. 이렇게 인수 합병을 많이 해서 덩치를 굉장히 많이 불려온 국내 대표적인 소부장 전문 그룹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비와 재료를 주로 했었는데 최근에는 팹리스 쪽으로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티엘아이라는 디스플레이 구동 드라이버IC(DDIC)를 설계하는 회사를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이 오늘 얘기할 주제입니다.”
-원익 하면 여담이긴 하지만 간단히 짚고 넘어갈게 있는데요. 오늘 주성엔지니어링이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했습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원익그룹과 주성엔지니어링은 라이벌은 아니지만 비슷한 업력에 비슷한 사이즈. 시장 인지도 같은 거 보면 비교를 할 수 있을텐데. 어떻게 보셨어요?
“굉장히 많은 언론사에서도 갔고. 협력사 쪽에서도 가서 3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고. 주성엔지니어링이라는 회사는 굉장히 대단한 기업이죠. 아무것도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회사를 만들어서 주로 증착장비를 하면서 성장을 해 왔고. 자산 규모나 매출 규모를 보면 한국을 대표하는 장비업체가 됐죠. 그런데 원익 같은 경우도 아토부터 시작해서 아이피에스 인수했는데. 원익그룹과 주성엔지니어링 오너분들의 출발점이 다르죠. 한 분은 엔지니어 출신이고, 한 분은 말 그대로 사업가 기질이 강한 분이시니까. 원익은 M&A로 계속 성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외형으로는 원익그룹이 크죠. 두 분의 경영 방식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주성엔지니어링같은 경우는 엔지니어 출신이시기 때문에 아직도 기술적인 것들도 하나하나 다 챙기시면서 혁신을 얘기하고. 원익 같은 경우는 볼륨 측면에서 잘 될만한 회사를 적시에 잘 인수해 와서 몸집을 불려서 성장을 했죠. 그리고 관리도 잘 되니까 인수한 회사들이 다 실적도 잘 나오고. 계열사 전반으로 다 좋은 매출과 실적을 다 좋게 잘 가져가고 있죠.”
-티엘아이 인수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얘기하기 전에, 작년에 원익이 DDI를 하는 팹리스 기업 한 곳을 인수를 하지 않았습니까?
“디투아이라는 회사를 인수해서 원익디투아이로 편입을 시켰는데. 사실 처음에 그 소식이 나왔을 때는 다 의아해 했어요. “장비하고 재료를 주로 하던 회사가 설계회사를 왜 인수를 할까?”. 이유 없이 하지는 않았을 거고. 원래 원익이라는 회사가 요즘은 SK하이닉스, SK 쪽이랑도 거래가 많이 늘어났고, 배터리 쪽도 하면서 다양하게 다른 고객이 되는 그룹사와 협업을 하고 있지만. 원래 원익은 삼성이랑 굉장히 협력관계를 잘 맺고 있는 회사인 데다가. 당시에 매그나칩이라는 회사가 중국 자본으로 매각을 추진했는데 결국은 안됐죠. 매각 추진을 할 때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매그나칩으로부터 DDI를 적지 않은 물량을 조달을 해왔었는데. 만약에 중국으로 넘어간다고 하면 여기랑 계속 일을 할 수 있겠는가. 단기간에는 이것을 우리가 조달을 대체할 수 있는 대채제를 찾아놔야 되지 않겠느냐. 분주하게 움직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DB하이텍도 삼성향으로 개발을 하고 좋은 성과를 지금 내고 있는 과정이고. 아나패스 같은 경우도 얘기가 계속 있었지만, 아나패스는 아직 공급을 크게 성사시켰다는 얘기는 없지만, 계속 접근을 하고 있는 것 같고. 원익이 디투아이라는 회사를 인수한 것도 어느 정도 디스플레이 쪽과 DDI에 대해서 상호 교감이 있지 않았느냐라는 반응인데요. ‘우리가 소형 DDI가 필요하다.’ 아마 그런 게 있어서 적지 않은 돈을 주고 인수를 했는데. 150억원인가요? 100억원인가요?”
-200억원 안되는 금액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돈을 주고 인수를 시켜서 거기서 DDI도 하겠다. 돈이 있는 그룹사니까 돈 잘 채워놓으면 좋은 인재들 갖고 와서. 어차피 영업망을 우리가 확보해 놨으면. 기술 잘 개발해서 공급할 수 있으면. 이제까지 그렇게 해서 다 성공을 시켰던 사례들이 있으니까요. 아마 그래서 인수하지 않았는가 추정들이 있는데, 저희가 기사 나가고 다각도로 들리는 얘기 들어보면 사실인 것 같아요.”
-삼성디스플레이겠죠?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교감이 있었다.
“우리가 필요하니까 거기서 잘 만들어주면 갖다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면 해야죠.”
-DDI 쪽에서는 디투아이보다 티엘아이가 훨씬 더 실적도 높고 많이 하고 있는 회사입니까?
“주로 대형 OLED 위주로 좀 했고요. 삼성이랑은 거래가 거의 없었고. LG디스플레이랑 거래가 주로 많았습니다. LG디스플레이 쪽 물량이 많았죠. 그런데 소형 OLED는 없었습니다. 소형 OLED도 LG 안에서는 LX세미콘이 있죠. 소형 OLED가 물량이 많잖아요. 특히 소형 OLED 쪽은 LX세미콘(구 실리콘웍스)에 했고. 주로 LCD 쪽을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주력은 티엘아이로 잘 안 주고 LX세미콘(구 실리콘웍스)으로 많이 줬던 것 같고. OLED 쪽도 개발을 LG디스플레이향으로 차량용 쪽으로 접근을 많이 했었는데. TLI는 소형 OLED보다는 LCD 기반, 대형 OLED기반 쪽으로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디투아이가 소형 OLED DDI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티엘아이까지 인수하면 원익이 소형 OLED부터 대형 OLED까지 라인업을 다 갖추게 되는 거네요?
“그렇게 되는 거죠.”
-그렇군요.
-결국 원익이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서도 좋다는 겁니까?
“믿을만한 조달처가 하나 더 생기면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서도 좋죠.”
-향후에는 매그나칩 인수 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니까 삼성한테는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원래 물건을 팔려다가 못 팔았으니까. 때 빼고 광 내서 또 화장을 시켜서 팔려고 하는 시도를 언젠가 하지 않겠습니까? 근데 지금 마음을 이미 한 번 들켰잖아요. 어디든 우리가 좋은 조건으로 돈을 준다는 곳에 갖다 팔 수 있다는 것을 들켰죠. 미국에 펀드들이 갖고 있는 매그나칩의 속내를 알았기 때문에. 아마 조달은 굉장히 계속적으로 다변화시키고 서서히 페이드 아웃... 말 조심해서 잘해야 되는데. 아무튼 경쟁자들이 많이 치고 들어오는 것은 기존의 공급사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상황이죠.”
-제가 보니까 티엘아이가 사정이 되게 복잡한 것 같아요. 증권 거래도 중지돼 있고. 경영권 분쟁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지난번 다른 영상에서도 한번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원래 여기 창업자가 김달수 전 대표 및 전 의장이었는데. 지분이 10% 초반대를 갖고 있었는데 회사 실적도 안 좋아지고 그러니까. 현재 조상준이라는 현재 티엘아이의 기획 쪽 부사장을 맡고 있는 분이. 이분도 개인적으로 지분을 많이 갖고 있고 기존의 개인 주주들의 지분재를 규합을 해서 조합을 하나 만듭니다. 조합 이름이 ‘턴어라운드를 위한 주주연대조합’이라고 돼 있어요. ‘티엘아이의 턴어라운드를 위해서 우리가 연대를 하겠다’라고 해서 조합을 만들었어요. 표 대결을 진행해서 이분들이 이겼어요. 그래서 지금 현재 경영권은 이쪽이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합이 지금 1대 주주인 셈이네요. 김달수 전 회장보다 높은 자리인 거네요.
“김달수 전 대표가 경영권 상실하고 나서 원익의 이용환 회장으로부터 50억원을 빌립니다. 이용환 회장 개인이 빌려준 게 아니고, 이용환 회장의 개인 회사라고 할 수 있는 호라이즌캐피탈이라는 회사로부터 본인 지분을 담보로 잡고 50억원을 빌려서 지분을 더 늘렸죠. 시중에서 샀겠죠. 시장에 있는 걸 매집을 해서 지분 15.8%를 내가 다시 갖고 오겠다라고 했는데 상대편 조합도 더 늘려가고 16.54%. 1% 조금 안 되는 차이로 표 대결에서 져서 무산이 됐고. 지금은 거래가 중지돼 있는 상태예요.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감사 적정을 받기 전에 전 경영진, 김달수 전 대표를 포함한 3인을 상대로 배임, 횡령으로 소송을 걸었기 때문에.”
-소송을 건 주체는 소액주주 쪽이겠죠?
“지금은 사측이라고 해야죠. 경영권을 갖고 있으니까. 사측에서 소송을 걸어서 지금 거래는 정지돼 있고. 거래 풀려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래서 원익이 티엘아이 경영권을 인수하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어요. 거래가 정지돼 있는 회사, 현 경영진이 전 경영진을 배임, 횡령 건으로 소송을 걸었고. 저는 사실 대략적으로 들어서 알고 있긴 한데. 항목이 있을 거 아닙니까? 어떤 항목에서 배임을 했다라든지에 대해서 그것도 걸려 있고, 인수 추진은 현재 원익이 티엘아이의 현 경영진들하고 매입을 하기 위해서 의사를 타진하고 자리도 많이 가졌다고 합니다.”
-조상준 씨 쪽이겠죠?
“그렇죠. 현 경영진 쪽이죠. 현재 있는 쪽들은 어쨌든 투자자들이니까 원익이라는 회사가 막강한 뒷배가 회사를 인수하면 지금은 거래 정지가 돼 있어서 어떨지 모르겠는데, 거래가 만약에 됐다고 하면 회사에 엄청나게 좋은 소식으로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을 했을 것 같은데 지금 거래정지라서 그건 알 수가 없고. 회사 측은 지금은 “가격이 맞으면 못 팔 거 없지 않나?”인데, 제가 봤을 때 복잡한 건 또 하나는 김달수 전 대표와 이용환 회장과의 관계입니다.”
-두 분이 절친관계죠?
“연배는 이용환 회장이 훨씬 많고요. 큰 형님처럼 모신다라는 식으로 주변에서는 얘기를 하고 있고. 돈도 50억원 빌려주지 않았습니까? 제가 봤을 때는 그때 한 100억원 빌려줬으면 쉽게 경영권 되찾을 수 있었는데. 50억원이 되게 애매한 숫자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렇네요. 지분으로 따지면 1% 정도를 살 수 있는 정도니까.
“그때 당시에 그랬나요? 지금 시총이 600억원~700억원 정도밖에 안 되니까. 몇 % 정도 늘릴 수 있는 금액이었는데. 시원하게 한 100억원 정도 빌려줬다면. 담보가 안되서 그렇게 안 빌려준 건지. 어쨋든 빌려주고도 경영권 다시 못 찾아왔으니까. 근데 사게 됐을 때 이 조합의 지분 16.54%를 경영권 프리미엄 포함해서 산다고 하면 2대 주주인 김달수 전 대표가 남아 있잖아요. 그럼 이 관계에 대해서 이걸로 가면 그분 걸 다시 떠올 건지 아니면 같이 공존하면서 할 건지 원익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제가 볼 때는 확정적인 큰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지분을 많이 갖고 왔던 게 이때까지의 행보였는데. 어쩔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것도 변수입니다.”
-매각가 혹은 인수가만 놓고 본다면 갭이 어느 정도 되나요?
“그건 티엘아이의 주가가 현재 주당 5800원에 거래가 정지돼 있고. 시총이 지금 573억원인데. 자산가치로 보면 회사에 현금이 있을 테고. 그건 재무제표 보면 나오니까. 그리고 건물 같은 유동자산의 가치가 다 있을 거 아닙니까? 이것저것 다 합치면 현재 시가총액보다는 대략 200억원~300억원 정도 높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장부 가치만 보더라도. 변수는 거래정지를 풀고 다시 거래가 재개되게 하기 위해서 비용도 상당히 많이(수십억원) 든다고 얘기는 나오고 있는 것 같고. 올해 회사의 실적도 턴어라운드는 어려운 것 아닌가라고 추정이 되고. 작년에도 티엘아이가 66억원 정도 영업 적자를 냈잖아요.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높아지면 기존의 자산가치는 훼손되는 거기 때문에. 원익은 그런 것까지 다 고려를 하겠죠. 턴어라운드를 위한 주주연대조합에 들어와 있는 분들이 지분을 얼마일때 샀는지 우리가 잘 모르잖아요. 평단가를 우리가 알 수 있으면 좋은데. 예를 들어서 지금 5800원인데 그정도로 들어왔다고 하면 경영권 프리미엄하고 장부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포함하면 1만원에서 1만3000원 되지 않을까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1만원에서 1만3000원정도는 요구하지 않을까싶은데 사려고 하는 쪽은 ‘그건 좀 비싼 가격이지 않나?’라고 얘기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올해 적자나 풀어야 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도 있으니까. 갭은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그정도만 돼도 현재 시총의 두 배가 좀 넘는 수준이니까.
“그렇죠. 만약에 주식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이런 소식이 밖에 나갔을 때는 주가에 동력으로 작용해서 시총 자체가 올라가는 수도 있는데 지금 막혀 있으니까 시총이 오르진 않았고. 제가 볼 때는 티엘아이라는 회사만 봤을 때는 원익이라는 자본력이 있는. 그리고 삼성과 굉장히 끈끈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원익그룹에 가면 회사 자체는 되게 좋아질 것 같다 이렇게 판단을 하지만. 기존의 원익그룹의 오너와 친하다고 하는 2대 주주와의 관계도 어떻게 풀지도 궁금합니다.”
-결국은 이용환 회장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본인이 정말 사고 싶으면 김달수 전 대표를 설득해서 지분을 넘겨받을 수도 있는 거고요.
“좋은 가격에 준다고 한다면 그럴 수도 있죠. 아니면 일부 여러 가지 옵션을 걸어놓고서는. 원래 그런 사업을 했던 분이니까. 삼성을 상대로 사업을 잘 이끌어 와서 어느 정도 수준은 되니까 매수권을 미리 준다든지 이런 방법으로 할 수도 있을 텐데. 그건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바가 없기 때문에 지금 얘기하기는 어려운데. 원익이 원하는 적정가격이 있을 텐데, 그 적정가격에 원익이 사 온다면 사실 원익그룹 입장에서도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회사에 현금도 있고. 물론 올해 적자가 나는 것에 따라서 많이 까먹을 수도 있겠지만, 부동산도 있고. 성남에 건물 크게 잘 지어놨거든요. 사옥도 있고. 제주도에도 연수원도 지어놨다고 하니까. 그리고 정해져 있는 인력들 다 흡수도 하고 신규로 삼성으로부터 매출 나오고. 디투아이랑 합병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도 들리더라고요. 티엘아이를 만약에 인수하게 된다면. 대형OLED과 소형OLED 하게 되면 LX세미콘 같은 그림을 우리가 그릴 수 있는 거 아니냐. 삼성의 LX세미콘 같은 형태로. 그러면 잘 클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공시를 보니까 매매 거래정지인 현 시점에서 락이 걸려 있는 건데. 거래정지가 되는데 이걸 풀려면 1년 이상 걸리는 걸로 나와 있었죠?
“꽤 시간은 걸릴 것 같습니다.”
-차기 사업보고서 제출+10일 때까지 감사의견 거절에 대한 사유를 해소를 해라. 그러면 매매 거래 정지를 풀어준다. 이 조건이 붙어 있는 것 같은데.
“그거 해소하려면 그것도 비용이 여러 가지 들더라고요.”
-일단은 배임 문제부터 해결을 해야 하는 거죠.
“그것도 해결이 돼야 될텐데.”
-소명을 해야겠죠.
“근데 그게 또 형사라서 회사에서 취하를 한다고 해서 바로 되는 것도 아니고.”
-민사도 아니니까.
“그래서 주주연대 측의 여론인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일단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놓고서 소송을 걸든지. 감사 받기 전에 소송을 걸어놔서 감사도 그렇게 적정 못 받게 되면 회사에 굉장한 손해를 미친 거 아니냐? 이런 식의 얘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더 하실 말씀은 없으실까요?
“없습니다. 다음 거 또 하시죠.”
-이 정도로 마치고 잠시 쉬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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