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5일간 베트남·인니·태국 사업 점검
LG전자 조주완 대표가 세계 사업 직접 점검을 확대했다.
LG전자는 조주완 대표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를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조 대표는 “현지에 최적화된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자”라며 “탁월한 고객 경험으로부터 나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도전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했다.
베트남은 LG전자 글로벌 생산거점 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아시아 지역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조 대표는 “생산 과정 중 품질에 조금이라도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이를 과감하게 노출시키고 빠르게 해결책을 찾아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철저한 물동·재고 관리는 물론 체계적인 교육 확대 등 구성원의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자”고 강조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주요 제품 생산라인을 살폈다.
조 대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기존의 생산법인 판매법인에 이어 최근 연구개발(R&D)법인까지 설립하며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하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전 세계 LG전자 공장을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 전환 중이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전략 지역으로 삼아 공략을 강화했다. 최근 2년 동안 매년 1조원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작년 아시아 시장 매출액은 7억8000억원을 돌파했다.
한편 조 대표는 올해 들어 현장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1월 미국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CES’ ▲2월 스페인 유럽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및 미국 공조 전시회 ‘AHR엑스포’ ▲3월 중남미 및 호주 사업장 등을 찾았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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