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3 HIMSS 글로벌 헬스 콘퍼런스&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 기술 행사다. 1000여개 기업 3만여명이 참가했다.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스택’ 1.0버전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착용형(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R&D) 지원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모듈화해 솔루션 또는 애플리케이션(앱) R&D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윤수 삼성리서치 데이터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팀장은 “앞으로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한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련 분야 개발자가 삼성 헬스 스택을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2022’에서 삼성 헬스 스택 알파 버전을 선보였다. 베타 버전은 지난 3월 나왔다. 삼성 헬스 스택은 오는 6월 공식 공개 예정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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