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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뉴스브리프] SK시그넷, 미국 텍사스 생산공장 준공 外
[주간 뉴스브리프] SK시그넷, 미국 텍사스 생산공장 준공 外
  • 이도윤
  • 승인 2023.06.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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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시그넷, 미국 텍사스 생산공장 준공

미국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시장 점유율 1위인 SK시그넷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플라노(Plano)시에서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SK시그넷의 텍사스 생산거점은 7월부터 생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시그넷은 SK㈜가 지난 2021년 약 29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에서 초급속 충전기(350kW급 이상)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아드리아나 크루즈 텍사스주 경제개발국장, 존 먼스 플라노 시장, SK그룹 북미 대외협력 총괄 유정준 부회장, 서영훈 SK㈜ 첨단소재투자 센터 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유정준 SK그룹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은 “SK시그넷의 생산시설은 제조업과 운송업의 미래가 될 것이며, 전기차 보급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시그넷 신정호 대표는 “미국공장 준공을 통해 글로벌 2만기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었으며, 미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 앞으로도 초급속 충전기 1위 기업으로 미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에어리퀴드코리아-롯데케미칼, 수소사업 파트너십 확대 업무협약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케미칼은 지난 7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수소 사업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에어리퀴드코리아 니콜라 푸아리앙 대표,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 겸)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두 회사의 장점을 살려 여수 지역에서의 암모니아 분해, 액화 수소 사업, 수소 출하 사업에 협력한다. 먼저 양사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에서 수입한 청정 암모니아의 크래킹 사업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생산된 수소는 발전용, 모빌리티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합작사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주식회사를 통해 진행 중인 기체 수소 사업을 액화 수소까지 확장하고, 전국으로 모빌리티용 수소의 시장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롯데케미칼과 국내 모빌리티 수소 공급망 확대를 위해 합작사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주식회사’를 지난해 12월 설립했다.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수소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내 부지에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를 활용한 대규모 고압 수소출하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다.  

◆ 지멘스, SPIL과 ‘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지(FOWLP)’ 적용 3D 검증 워크플로우 제공

지멘스는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OSAT) SPIL과 협업을 통해 첨단 IC 패키징 기술인 ‘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지(FOWLP)’ 방식이 적용된 새로운 IC 패키지 어셈블리 플래닝 및 3D LVS(Layout versus Schematic) 어셈블리 검증 워크플로우를 개발 및 구현했다고 발표했다. SPIL은 이 워크플로우를 2.5 및 팬아웃 패키지 제품군에 전반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보다 높은 성능과 낮은 전력소비를 보다 작은 점유면적으로 제공하는 IC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IC 설계에는 2.5D 및 3D 구성과 같은 정교한 패키징 기술이 적용된다. SPIL CRD 부문 부사장인 Yu Po Wang 박사는 "포괄적인 3D LVS를 포함하는 입증된 첨단 패키징 어셈블리 플랜 및 검증 워크플로우를 개발해 적용하는 게 우리 과제"라며 "지멘스는 이 분야에서 인정받는 선두 업체로서 강력하고 입증된 워크플로우를 갖추고 있는데, 우리의 팬아웃 제품군 기술 검증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PIL의 팬아웃 패키징 제품군은 보다 많은 수의 I/O를 반도체 영역에 배선하고 패키지 크기를 팬아웃 프로세스로 확장할 수 있는 추가 공간을 제공한다.   ◆ 인텔, 아크 프로 A60 및 A60M 공개
인텔은 아크 프로 A시리즈 전문가용 GPU 신제품인 아크 프로 A60 및 아크 프로 A60M을 최근 공개했다. 신제품은 인텔 아크 프로 제품군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최대 12GB의 비디오 메모리(VRAM)를 지원하며, HDR(High Dynamic Range) 및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에 연결 가능한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설계됐다. 아크 프로 A60 GPU는 레이 트레이싱 하드웨어와 그래픽 가속 및 머신 러닝 기능을 내장했다. 이외에도 기존 단일 슬롯 팩터에서 최신 시각화 기술 및 풍부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유동형 뷰포트(fluid viewports)를 통합했다. 아크 프로 A60과 A60M은 최대 16개 PCIe 레인, 초당 384기가바이트 메모리 대역폭, 256개 전용 AI Xe 매트릭스 확장(XMX) 엔진, 16개 레이 트레이싱 유닛 등으로 기존 인텔 아크 프로 제품군 대비 두 배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AV1을 포함한 전체 미디어 인코딩 및 디코딩을 지원한다. 인텔 아크 프로 GPU는 컴퓨터 지원 설계 및 모델링(CAD/CAM), AI 추론 작업 및 미디어 데이터 처리에 이상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한다.  

◆ 씨브이네트, 홈넷 보안솔루션 ‘Home-Fi Security Solution’ 출시

삼성 계열의 스마트홈 전문기업 ‘씨브이네트’는 스마트홈 보안 솔루션 ‘홈파이 시큐리티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VPN(이중망)+한국인터넷진흥원(KISA)+DOTC(데이터 일회성 암호화)를 통해 월패드와 단지 서버 간 보안을 3중으로 구축했다. 여기에 더해 △VPN 내장형 월패드 △VPN Manager(통합 모니터링) △OTC(일회성 암호화) △Secure Access(원격 인증) △Port Lock(부정 포트 차단) 등 기술도 패키지로 제공한다. 특히 VPN은 다른 업체의 SSL 방식보다 더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인 ‘IPSec’ 방식을 적용, 데이터뿐만 아니라 IP까지 암호화 처리되는 강력한 보안성을 갖췄다.  

◆ 바이와알이, 아태지역(APAC) 에너지보고서 발간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서비스 및 기자재 유통기업 바이와알이(BayWa r.e.)는 ‘위기에 처한 아시아의 기후 목표, 보다 큰 틀의 시급한 합의 필요(Asia’s Climate Goals at Risk, - the Urgent Need for Greater Accord)’라는 제목의 아태지역(APAC) 에너지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아태지역에 대한 바이와알이의 첫 번째 보고서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데이터, 인사이트 및 컨설팅 회사인 칸타(Kantar)가 호주,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태국, 필리핀 및 베트남 등의 에너지 의사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노력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지만,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과 정부 지원 부족, 불안정한 에너지 가격 및 금리 변동 등과 같은 아태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장애물들로 인해 변화의 속도와 기후 목표에 심각한 위험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일관성 없는 정부 정책에 좌절한 기업들은 주도적으로 지속가능성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기업 간 연합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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