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까지 진행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2차 모집이 시작됐다. 지난 4월 1차 모집에서 이어 2개월여 만이다.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을 담당하는 용인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2차 공급공고를 내고 소재·부품·장비 기업 모집에 나섰다. 지난 9일 올라온 공고에 따르면 필지수는 19개다. 1차 공고에서는 37개였다. 산술적으로 20개 필지가 분양을 마친 셈이다.
또 입주업종 코드 C28(전기장비 제조업), M70(연구개발업)은 일반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업종별 배치계획 변경) 승인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안내가 추가됐다. 1차 공고 당시 조건에 맞지 않았던 기업의 신청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클러스터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415만6135㎡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조성에는 3조498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해당 단지에 120조원을 투자해 4개 반도체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소부장 협력 기업이 사용할 협력화단지 면적은 45만㎡ 부지다. 입주 기업은 분양받은 협력화단지 내 부지에 업무공간과 공장 등을 설립할 수 있다. 지난 1일에 발표된 1차 모집에는 넥스틴, 주성엔지니어링, 파크시스템, 큐알티 등이 선정됐다.
2차 모집에는 최소 8개 이상 기업에 14만6538㎡ 협력화단지 토지를 분배한다. 입주 대상 기업은 수도권 내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로 신설 또는 확장을 원하는 업체다.
이번 2차 모집은 이달 30일까지 분양신청을 받는다. 입주심사는 7월 6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며, 결과는 7월 1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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