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SK쉴더스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 총 8600억원 규모다. 1차로 4100억원이 들어온다. SK스퀘어는 이 금액의 절반 가량을 SK스퀘어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SK스퀘어는 EQT파트너스에게 SK쉴더스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EQT파트너스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글로벌 투자사다. 양자는 지난 3월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SK쉴더스는 통합 보안 업체다. 지분은 SK스퀘어가 63.1%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이 36.9%를 들고 있었다. 이번 매각을 위해 SK스퀘어는 SK쉴더스 모회사로 코리아시큐리티홀딩스를 설립한 후 지분 교환 방식으로 코리아시큐리티 지분 100%를 획득했다. EQT파트너스는 맥쿼리 지분과 코리아시큐리티 구주 및 신주 등 총 지분 68.0%를 인수한다. SK스퀘어의 코리아시큐리티 지분율은 32.0%로 변경된다. SK스퀘어로 유입되는 EQT파트너스의 자금은 총 8600억원이다. SK스퀘어는 이중 4500억원을 EQT파트너스에 2년 동안 빌려주기로 했다. 또 코리아시큐리티 구주 매출 중 일부인 2000억원을 주주와 나눌 방안을 고려 중이다. 박성하 SK스퀘어 대표는 “SK스퀘어가 보유한 모든 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활발한(Active) 매니지먼트를 실행하고 있다”며 “SK스퀘어와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기업가치를 지속 밸류업 한다는 목표 하에 올 하반기에도 주주에게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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