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테크날러지(퀄컴)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Z 플립5 등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모바일 플랫폼를 탑재한다고 27일 밝혔다.
퀄컴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경험, 데스크탑 수준의 게임 기능, 전문가급 사진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스냅드래곤 스마트, 스냅드래곤 사이트 등 기술이 탑재됐다. 스냅드래곤 스마트는 퀄컴 헥사곤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구현된 마이크로 타일 추론을 지원한다. 복잡한 AI 모델 적용을 가속화하는 등 AI 성능을 향상시켰다. 스냅드래곤 사이트는 실시간 영상 분할을 활용해 이미 화질 향상, 초저광도 영상 캡처, 멀티 프레임 노이즈 감소 기술을 지원한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컴퓨트·XR 비즈니스부문 본부장은 "삼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소비자에게 세계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퀄컴의 사명에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삼성은 자사 제품의 미래가 다양한 폼 팩터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있다고 생각하며, 이 모든 것은 최신 및 최고의 기술에 기반을 둔다"며 "이번에 공개한 제품들이 이용자들에게 어떠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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