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채용…플렉스 힌지, 휴대성 강화
Z플립5, 출고가 256GB 139만9200원 512GB 152만200원
Z폴드5, 출고가 256GB 209만7700원 512GB 221만8700원 1TB 246만700원
삼성전자가 접는(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를 공개했다. ‘프리미엄폰은 폴더블폰’, ‘폴더블폰은 삼성’ 굳히기에 들어갔다. 더 가볍고 튼튼하고 유용한 폴더블폰을 선언했다.
26일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폴더블폰 Z플립5와 Z폴드5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기술로 모바일 업계를 혁신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매일 더 많은 고객이 폴더블을 선택해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최신작”이라고 강조했다.
5세대 폴더블폰은 힌지를 개선했다. ‘플렉스 힌지’는 외부 충격을 분산할 수 있는 구조다. 물방울 형태를 채용해 접힌 화면 밀착도를 높였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IPX8 방수를 지원한다.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2’를 채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Z플립5는 열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 늘었다.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는 3.4인치로 커졌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 워치페이스 연동 등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13개 위젯을 플렉스 윈도우에서 쓸 수 있다. ▲알림 확인 ▲간편 결제 ▲문자 보내기 등을 지원한다.
폴더블폰만의 ‘플렉스캠’은 물론 ▲촬영물 확인 및 삭제(퀵 뷰) ▲사진을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구도를 고르는(듀얼 프리뷰) 등 사진과 동영상 촬영의 유연성을 더했다. ‘슈퍼 스테디’ 손떨림 보정과 ‘자동 프레이밍’ 등을 제공한다. ‘나이토그래피’는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의 즐거움을 돕는다.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신호처리(ISP)와 디지털 10배 줌 등 기능을 갖췄다.
Z폴드5는 큰 화면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 ▲멀티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앱) 연결성 ▲태스크바 ▲드래그 앤 드롭 등 7.6인치 메인 화면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S펜 폴드 에디션’을 사용하면 Z폴드5를 노트처럼 이용할 수 있다. ‘슬림 S펜 케이스’를 준비해 S펜 폴드 에디션 휴대성을 향상했다.
전작에서 도입한 폐어망·폐생수통 재활용 플라스틱에 더해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알루미늄 ▲공정 중 발생하는 파유리를 재활용한 글라스 등을 부품에 넣었다. 패키지 박스와 제품 보호지는 100% 재활용 종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4회 업그레이드 보안 업데이트는 5년을 지원한다.
제품 출시는 8월11일이다. 8월1일부터 7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Z플립5 출고가는 ▲256GB 모델 139만9200원 ▲512GB 모델 152만200원이다. Z폴드5 출고가는 ▲256GB 모델 209만7700원 ▲512GB 모델 221만8700원 ▲1TB 모델 246만700원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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