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거래가격이 7월에도 하락했다.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는 3개월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3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7월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대비 1.47% 하락했다.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 2133MHz)의 7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34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3.47%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해당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88달러였다.
트렌드포스는 "공급자와 구매자가 가격 합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7월 PC D램 계약 체결이 적었다"라며 "공급자 관점에서 최종 제품 수요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제품은 전분기대비 최대 5% 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DDR5는 5% 상승폭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 7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82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4.92% 감소한 가격에 거래됐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