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호텔신라가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손을 잡았다. 네이버는 호텔신라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멤버십 제휴 ▲네이버페이 강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 혜택을 늘렸다. 18일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20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결제액의 최대 8%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신라면세점뿐 아니라 신라호텔 신라스테이 등에서 네이버페이 QR코드 현장 결제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호텔신라 업무 환경에 네이버 클라우드를 적용한다. 네이버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솔루션 ‘아크 아이’를 호텔 및 면세 서비스에 이용한다. 네이버 AI 상품추천 기술 ‘에이아이템즈(AiTRMS)’ 등 기술 협업까지 염두했다. 네이버 사업개발센터 한재영 총괄은 “호텔신라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멤버십·여행·페이·쇼핑 등 차별화된 혜택으로 양사 이용자의 멤버십 경험을 극대화하고 서비스 편의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 경험뿐 아니라 네이버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협력해 양사 비즈니스 시너지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 TR(Travel Retail)부문 김태호 부문장은 “네이버와 AI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사업 제휴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혜택을 위한 DX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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