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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공장 멈춰! 성일하이텍 유럽 폐배터리 거점에 무슨 일이?
[영상]공장 멈춰! 성일하이텍 유럽 폐배터리 거점에 무슨 일이?
  • 송윤섭 PD
  • 승인 2023.09.11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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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이도윤 편집국장
출연 : 디일렉 이수환 전문기자
 

-이번에는 배터리 관련 소식입니다. 이수환 전문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이수환입니다.”

-우리 썸네일이라고 할까요. 성일하이텍 얘기를 하신다고 되어있어요. 지금 실시간 시청하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은 것 같은데.

“궁금하신가 봅니다.”

-어떤 내용이죠?

“성일하이텍 국내 폐배터리 산업에 먼저 상장한 기업이죠.”

-선구자?

“선구자는 잘 모르겠고요. 선구자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죠. 상장을 먼저 하긴 했으니까, 상장 먼저 했다고 선구자라고 얘기하기에는 좀 그렇긴 한데. 어찌됐든 요즘 배터리 산업의 판세를 보면 약간 마법 같은 단어가 몇 가지 있는 것 같아요. 그중에 하나가 폐배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도 보시면 폐배터리를 가지고 뭘 하겠다는 건지 가만히 뜯어보면 약간 좀 불명확한 부분들이 좀 있긴 해요. 관련된 기업들도 너무 많고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가릴 거 없이 전부 폐배터리를 하겠다고 하는데. 이게 조금만 들춰서 보면 만만한 산업은 아니에요. 그리고 폐배터리 산업이라는 게 굉장히 장밋빛 미래가 펼쳐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쪽 업계에서 일하시고 계신 분들을 보면 만만치 않아요. 근데 그중에서도 성일하이텍은 상장을 했고. 오늘 시가총액이 얼마나 되는 지 제가 봐야 되는데. 꽤 높죠. 성일하이텍이 시가총액이 1조원이 넘을 텐데요. 1조5000억원 정도 되네요.”

-대단하네요.

“주당 10만원이 넘는.”

-12만 4500원. 좀 빠져서 이정도인데.

“성일하이텍하면 기사에도 많이 나왔습니다만, 일단 삼성SDI나 삼성물산. 삼성 쪽에서 지분 투자한 것들이 있고 실제로 지분을 가지고 있어서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아요. 그러나 오늘 말씀드릴 건 성일하이텍 입장에서는, 입장 뿐만이 아니라 폐배터리 산업 전반적으로 한번 곱씹고 넘어가야 될 부분이어서 오늘 소개를 하게 됐습니다.”

-어떤 소식이었죠? 성일하이텍과 관련해서?

“너무 썰이 길었네요. 성일하이텍이 국내외에 해외의 사업장이 있습니다. 중국에도 있고 미국에도 짓는다고 하고.”

-유럽에도 있죠.

“유럽에도 있고 헝가리와 폴란드에 있는데. 그중에 핵심이 되는 곳은 유럽의 헝가리입니다. 헝가리에 공장이 두 군데가 있어요. 그 두 군데 중에 한 곳이 가동중단 명령을 받았습니다.”

-어디로부터 중단 명령을 받았나요?

“헝가리 정부로부터 받았고요. 그 공장이 두 군데 있는데. 가동중단 명령을 받은 곳은 바토니테레녜라는 곳에 있는 공장입니다. 2공장인데. 2공장이 가동중단 명령을 받았고. 벌금도 쎄게 받았어요.”

-금액이 나옵니까?

“금액이 1억 포린트. 헝가리가 포린트화를 쓰거든요. 유로화를 안 쓰고. 쓰긴 하는데. 1억 포린트가 한화로 약 3억7000만원 정도 됩니다.”

-과징금으로는 꽤 크네요.

“꽤 큰 거죠. 저희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몇 개월 전에 유럽 출장을 갔었고. 그중에 헝가리에 들렀었구요. 그 당시에 성일하이텍 관련된 얘기를 들어보면 성일하이텍이 현지에서 좋은 평판이 아니에요. 왜그러냐하면 사망사고가 몇 건 있었구요.”

-산업재해가 있었나요?

“산업재해가 있었고 폐배터리라는 게 여러 가지 환경오염 유발을 발생시키다보니까 현지 주민들로부터 굉장히 안 좋은 평판을 들었고. 또 사망사고뿐만 아니라 폭발 사고 같은 이런 사고들도 여러차례 냈었고요.”

-그건 현지에서 들으신 얘기죠?

“현지 언론에서도 보도를 했고. 제가 현지에 가서 성일하이텍에 관계되는 현지인들과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그게 전체 성일하이텍 입장이나 이런 걸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지금 현지에서의 평판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그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시행착오일 수도 있고. 한편에서는 폐배터리 산업에 대한 안 좋은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좀 보여서 오늘 마침 이 헝가리 정부로부터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았어요.”

-그럴 조짐이 많았다는 거죠?

“당시에도, 그리고 실제로 그런 행정명령이 내려왔기 때문에. 오늘 그 얘기를 좀 더 자세히 하려고 합니다.”

-그 행정명령은 언제 내려진 거예요?

“지금이 9월 초니까 지난 달 말인 8월 말에 행정명령을 받았고요.”

-기간은 얼마 정도나 됩니까?

“무기한입니다. 무기한 중단명령을 받았고요. 일단 무기한이라는 게 말 그대로 언제 풀릴지 모르고. 다만, 긍정적으로 본다면 빨리 후속조치를 하면 빨리 풀릴 수도 있겠죠.”

-개선을 하면.

“다만, 빨리 풀리기에는 쉽지 않다는 게 감지되고 있는 게 성일하이텍 공장이 왜 그러면 가동중단 명령을 받았냐 하면, 물론 앞서 말씀드렸던 산업재해나 이런 것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폐배터리 공장은 배터리를 잘게 쪼개고 파쇄하고 분해하는 공정들이 있거든요. 이게 말이 좋아서 그렇지 어떻게 보면 고철을 파쇄하는 거랑 비슷해요.”

-옛날에 도시광산이라고 하는 데가 대부분 그렇죠.

“도시광산이라고 그럴 듯하게 포장되어 있지만, 막상 가보면 그냥 고철 수집소 아닙니까.”

-고물상이죠.

“가보시지 않으셨나요?”

-가봤죠.

“깜짝 놀라죠. 안에 엄청난 폐기물들이 컨베이어벨트에 가고 위에 탈철기 같은 데서 빼내고. 배터리 같은 경우에는 두 가지가 오게 되는데. 하나는 스크랩(Scrap, 폐기물). 배터리를 만들 때 반드시 나오는 금속 쪼가리가 있고요. 거기에 활물질이 묻어있죠. 이거랑 만들다가 불량난 것. 폐배터리를 가져와서 파쇄를 먼저 해야 됩니다. 파쇄를 하고 이걸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 주게 되는데요. 그 공장이 헝가리에 성일하이텍이 가동하고 있는 거죠. 근데 문제는 이 배터리라는 것 자체가 일종의 환경오염물질이에요. 분진도 많이 나오고 또 보관할 때 오폐수라든가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유발되고. 왜냐하면 전해질이 계속 바닥에 새면 이런 것들이 토양으로 흘러들어 가고 이런 일련의 문제들이 발생을 하니까. 그런 것들이 누적이 돼서 계속 행정당국에서 “개선해라”, “빨리 조치해라” 이런 식으로 경고장을 날렸는데. 그런 것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서 결국에는 가동중단이라는 현재 상황까지 오게 된 겁니다.”

-그럼 여기서 일단 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 헝가리의 2공장. 아까 지명은 어려워서 말은 안하는데. 거기 규모가 전체 성일하이텍 생산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공장이예요?

“크진 않아요. 다만 이 공장이 가지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헝가리에 삼성SDI 공장이 있잖아요. 삼성SDI 공장에서 발생하는 걸 여기서 다 보관해서 처리를 하거든요. 원래는 이것도 제가 헝가리에 가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이런 폐배터리나 스크랩을 삼성SDI 괴드에 있는 공장에서 자체적으로 일부 보관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똑같이 똑같은 문제로 과징금을 낸 거죠. 규제를 받은 거죠. 제가 알기로는 현지에 담당했던 담당자가 징역형으로 현재 교도소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디 담당자가요?

“삼성SDI의 이 폐배터리를 담당했던 담당자가 삼성이 그것들을 제대로 처리 못 하니까 거기에 대한 처벌을 받은 거죠. “담당자 잘못이다” 제가 알기로는 헝가리인으로 알고 있고. 이 사람이 현재 교도소에 있어요. 2년 징역형을 받았고요. 그래서 삼성이 조치를 한 게 자기네 배터리 공장에 두지 않고 성일하이텍으로 보낸 거죠. 거기서 처리하라고.”

-그럼 일종의 우리가 옛날에 하는 말로 ‘위험의 외주화’ 이런거네요?

“그렇게 된 거죠. 사실 위험의 외주화라고 얘기하기가 웃긴게, 그게 단적으로 얘기하기가 힘든 게 대표적으로 소방 관련된 것들을 외주를 줬다고 난리치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국내 규제상 소방설비를 해당 법인이 점검할 수가 없죠. 무조건 외주를 주게 되어 있죠. 자기 회사 건물에 소방설비가 있는데 그걸 자기가 자체적으로 점검을 못 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무조건 외주를 줘야 되니까. 그래서 단적으로 모든 걸 다 ‘위험의 외주화’라고 얘기하기에는 어렵습니다만, 어쨌든 삼성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일련의 폐배터리로 발생한 문제들을 성일하이텍이 폐배터리를 처리하는 기업이니까 거기다가 맡긴 거고. 맡겼더니 거기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을 한 거죠. 근데 이제 전반적으로 보면 제가 현지 기사를 좀 찾아보니까 헝가리 당국이 성일하이텍에 무려 여섯 차례에 걸쳐서 경고를 했어요. “개선해라””

-행정명령을 내리기 전에.

“안 했어요.”

-왜 그랬을까요?

“경험이 미숙했을 수도 있고. 그렇게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다만 현지에서 나온 얘기는 충분히 경고가 됐고, 충분히 위험성이나 여러 가지 문제를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크게 심각하게 발생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사망사고까지 났으니까, 너무...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외국 사업장이고 국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우리가 헝가리 소식을 시시각각으로 알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국내에서 만약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면 중대재해법 포함해서 대단한.”

-대대적으로 보도가 됐었겠죠.

“난리가 났었겠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가 헝가리 현지에 가 있어요. 다만 헝가리 현지에서도 ‘지금 대표가 너무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왜냐하면 지금 2공장뿐만 아니라 1공장 쪽에서도 같은 문제가 나오고 있어서. 이런 사태로 갔을 경우에는 삼성SDI 입장으로서는 당혹스럽죠. 왜냐하면 지금 자꾸 배터리를 성일하이텍이 해줘야 되는데 지금 그러지 못 하고 있고. 이쯤에서 제가 성일하이텍에 물어봤습니다. 현지에서 이런 뉴스도 나오고 이렇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 어떻게 된 거냐라고 했더니. 약간 뭐라고 할까요. 행정명령을 받은 거에 대해서 부정하진 않았어요. 다만, 스크랩이나 폐배터리가 너무 넘쳐서, 너무 많이 와서 우리가 그걸 소진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어차피 공장을 가동해야 쌓아놓은 걸 뺄 거 아니에요. 그래서 더 받지도 못 하니까 별 문제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공장이 멈췄는데요?

“반입을 새로 안 받으니까 빨리 우리가 기존에 쌓여 있던 거를 빼내고.”

-빼내려면 공장을 가동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요. 그게 앞뒤가 안 맞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말이 안되는데.

“그래서 아니 이게...어쨌든 부정하진 않았어요. 가동중단에 대한 부분들을 부정하진 않았는데. 다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회사가 회사 자체적으로 빨리 해결할 수 있다는 뉘앙스로 얘기하더라구요. 모르겠습니다. 현지에서 나오는 이야기나 현지 쪽에서 나오는 것들을 제가 취재를 하다보면 여기서 좀 극명한 온도차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회사는 별 문제가 아닌 걸로 얘기를 하지만 현지에서는 그렇지 않다라고 얘기를 하고요.”

-두 번째로 이게 성일하이텍만의 내부 관리의 문제예요? 아니면 전체적인 폐배터리 기업들 혹은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예요?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제가 말씀드리지만 중국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중국이 폐배터리 산업이 잘 발전이 되어 있어요. 왜 그럴까? 낮은 규제 때문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소재 산업도 많이 발전되어 있죠. 이 또한 낮은 규제 때문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릴 때마다 대표적으로 예를 드는게 희토류입니다. 희토류는 중국에만 있지 않습니다. 미국에도 있고요. 러시아에도 있고 캐나다에도 많이 있어요. 근데 왜 안 캘까요? 캐는 순간 엄청난 환경오염이 발생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전 세계 산업의 공장이라고 일컫는 중국은 빠른 경제발전을 위해서 낮은 환경규제를 쓰고 있는 거고. 그로 인해서 전 세계에 여러 가지 일종의 더티인더스트리가 특히 리파이너리 같은 것들, 정제 시설이 굉장히 많이 중국에 집중되어 있어요. 그러다보니까 중국 내에서 인사사고가 어떻게 났는지, 환경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밖에서는 잘 모르잖아요. 또 많은 정보들이 통제되어 있고. 그러다보니까 중국이 좋든싫든 간에 거기에 대한 노하우를 굉장히 많이 쌓아왔어요. 굉장히 많이 쌓게 됐습니다. 그러다보니 폐배터리 산업이라는 게 결코 친환경적이라는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나온 얘기가 배터리 산업 자체가 과제죠. 친환경이라고 포장이 되어 있지만 안에 채굴부터 정제, 재련, 배터리 생산, 폐배터리에 이르는 일련의 이런 과정들이 결코 친환경적이지 않다라는 얘기들이 자꾸 나오게 되는 거예요. 이런 부분들은 충분히 비용을 들여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비용이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여러 가지 수지타산이나 이런 부분들을 따져봐야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분명한 것은 폐배터리 산업이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유독한 화학물질을 이용해서 배터리를 녹이고 케미컬들을 추출하고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보니까 결코 안전한 사업장이나 깨끗한 사업장은 아닙니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고요.”

-그러면 국내에서는 성일하이텍에 그런 문제는 없는 거예요?

“국내에서도 제가 알기로는 군산에서 몇 번 사고가 있었지만, 이 정도까진 아니고. 여러 가지로 한국에 있는 공장이니까 신경을 많이 썼을 수 있겠죠. 성일하이텍이 최근에 미국에서도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를 했고 실제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 중이고. 지금 또 삼성물산 사장이 이번달에 제가 알기로는 독일에, 헝가리 유럽에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성일하이텍과 같이 독일에 또 이런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고 알고 있는데. 어쨌든 이런 것들은 시행착오일 수도 있고. 우리가 어떻게 보면 거쳐야 될 과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하루라도 빨리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성일하이텍이 극복하고 깨끗한 사업장에서 배터리를 재활용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나 이런 것들이 잘 갖춰졌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위험이 있는 곳에 수익이 있는 거잖아요.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면 옛날에 광산이 주로 그런 경우였잖아요. 그거 자체가 위험하다 어떻다. 사실 석유화학사업도 마찬가지고요. 모르겠습니다. 음이 있으면 양이 있는 거고. 좋은 제품, 제조업에 있어서 중요한 게 원료인데. 그 원료를 저렴하게 가져올 수 있는 건 누군가는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대표적인 게 그런 산업이 비단 우리가 몸 담고 있는 제조업에서뿐만 아니고 대표적인 산업 중의 하나가 바로 커피잖습니까. 커피.”

-왜 그렇죠?

“커피 원두를 굉장히 개발도상국에서 착취한다는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지금 대표적으로 광물 중에서 코발트 같은 게, 분쟁 광물이거든요. 코발트. 콩고나 이런 쪽에서 많이 나오는데. 정치 상황도 굉장히 어지럽고 하다보니까 윤리적 광물 채굴이나 이런 것들, 이런 것도 결국에는 ESG랑 관련이 있는 거예요. 코발트 같은 경우에는 완성차나 이런 기업들도 분쟁 광물은 가급적이면 쓰지 않는 쪽으로 가고 있고. 향후에는 이런 부분들이 개선이 되겠죠. 분쟁광물 또는 더티한 인더스트리 환경에서 만들어진 이런 배터리를 쓰지 않는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나아가야 되는 방향인 건 분명하고요. 지금 대표적으로 SK 같은 경우에도 플라스틱을 만들어내고 있는 원죄, 탄소를 많이 발생하는 원죄가 있잖아요. 그걸 벗어던지기 위해서 최태원 회장이 굉장히 그린을 많이 강조하지 않습니까. 거기는 폐플라스틱이죠. 폐플라스틱을 친환경적으로 에너지를 덜 들여서 재활용 하고, 그걸 석유로 다시 쓰든지 다른 용도로 쓰든지 이런 공장을 지금 울산에 짓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산업의 발전 과정 중에 하나니까. 폐배터리 쪽도 이런 고정관념이나 오명에서 벗어나서 깨끗한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다 하신 거죠?

“다 했습니다.”

-오늘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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