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0-17 17:18 (목)
씨지피머트리얼즈, 日닛산케미칼과 소재공급 MOU
씨지피머트리얼즈, 日닛산케미칼과 소재공급 MOU
  • 한주엽 기자
  • 승인 2023.09.18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토공정 핵심 소재 BARC용 고분자 재료 공급할 듯
박춘근 씨지피머트리얼즈 대표.
박춘근 씨지피머트리얼즈 대표.
전자재료 전문 기업 씨지피머트리얼즈(CGP Materials)는 18일 일본 닛산케미칼(Nissan Chemical Corporation)과 핵심소재 공급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닛산케미칼은 1887년 설립된 일본 최초 화학 회사다. 세계 시장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명과학, 의약 분야 소재를 공급하며 연간 2조원을 웃도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반도체 시장 주력은 전공정 핵심 재료 중 하나인 반사방지막(BARC:Bottom Anti-reflection Coating)이다. 반사방지막은 포토레지스트(PR)가 발라지기 전, 기판 위에 코팅돼 빛 반사됨을 방지한다. 이를 통해 빛 반사로 PR 패턴이 무너지는 현상을 막는다. 닛산케미칼은 세계 1위 점유율의 BARC 공급업체다. 국내 고객사 공급량도 늘고 있다. 기존 평택 공장에 이어 최근 약 1000억원에 달하는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올해 중 당진에 2공장이 준공될 예정이다. 씨지피머트리얼즈는 신규 BARC 생산에 필요한 핵심 고분자 소재를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양산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다. 박춘근 씨지피머트리얼즈 대표는 "단분자에서 고분자까지 반도체 전자재료 분야 1차 소재를 합성·정제·품질관리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닛산케미칼과는 공동 연구개발(R&D)에서 양산까지 원스톱 공급을 위한 다음 단계의 협약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씨지피머트리얼즈는 2021년 10월 설립된 창업 2년차 전자재료 스타트업이다. 설립 이후 40억원 규모 투자금을 조달했다. 회사는 부설연구소 설립, R&D 시설 구축, 자체 보유 단·고분자 합성 기술을 통해 샘플 제작 및 일부 단분자에 대해서는 시생산이 가능한 수준의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올해 약 2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2024년 100억원 매출 달성, 2027년 이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씨지피머트리얼즈 창업자는 국내 전자재료 1세대로 통하는 박춘근 박사다. 박 대표는 일본 동경대학교 박사학위 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1990~1997년)에 경력 특채로 입사했고, 다우케미칼 전자재료사업부(1997~2015년)를 거쳐 JSR-EM코리아 부사장(2015년~2020년), 엔씨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디일렉=한주엽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장지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