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webOS 파트너 서밋(Partner Summit)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webOS 파트너 서밋 2023에는 세계 30개국 콘텐츠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가전 제조업체에서 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LG전자의 비전을 파트너사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기조연설에 나선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webOS의 확대 전략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기술혁신 방안 ▲새로운 플랫폼의 기능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형세 본부장은 "LG전자는 더 이상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아니다"며 "올레드TV 10년의 리더십과 스마트TV 플랫폼 webOS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webOS는 전 세계 2억 대에 달하는 LG 스마트TV를 구동하는 운영 체계다. LG전자는 이를 2026년까지 3억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TV외에도 프로젝터, 모니터, 사이니지, 차량 등의 제품에도 webOS를 적용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맞춤형 콘텐츠/서비스 분야에 5년간 12조원을 투자한다. 스마트TV의 콘텐츠의 다양성을 위해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사와 협력한다.
사용성 편의를 위해 UI/UX 혁신에도 투자하며, 새로운 LG채널 3.0을 9월 말 출시할 예정이다. LG채널은 전세계 27개국에 30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TV webOS의 새로운 플랫폼 기능도 공개했다.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것처럼 TV의 OS도 동일하게 업그레이드한다. 이를 통해 webOS 플랫폼인 ‘webOS Hub’도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게임, OTT 등 인기 콘텐츠 확대, 업계 최초 OLED TV 전용 플랫폼 선보이는 등 업그레이드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TV 사업 비전을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로 정립했다. 고객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험을 제시하고, 이 경험을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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