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정밀금형 부품·소재 기업 유진테크놀로지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지난 2010년 설립 후, 이차전지용 정밀금형과 정밀기계 부품, 자동화 장비, 리드탭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각 품목별 매출 비중은 노칭금형, 포밍금형 등의 정밀금형이 약 74%, 프릭션 샤프트, 나이프 유닛, 라미커터 등의 정밀기계 부품이 약 22%, 그 외 리드탭 등이 약 4%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노칭금형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며,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칭금형은 소모품으로 신규 판매가 유지 보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매출 발생이 가능해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에 유진테크놀로지는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결 기준 매출액에서 연평균성장률 약 13%를 기록하며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98억2500만원, 영업이익 23억8500만원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매출액 232억3200만원, 영업이익 44억3600만원을 올렸다.
유진테크놀로지 여현국, 이미연 각자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 활동으로 견고한 기술 장벽을 구축하고, 배터리 제조사, 배터리 장비 제조사, 전기차 제조사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 중이다"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총 공모주식수는 104만9482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800원 ~ 1만45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5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3일부터 24일까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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