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사 판매 협의 마쳐…과기정통부 승인 대기
스타링크가 국내 서비스를 연내 시작할 전망이다. SK텔링크와 KT SAT이 기업 대상 사업(B2B)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링크코리아는 ▲SK텔링크 ▲KT SAT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 서비스를 한다.
스타링크코리아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업체다. 스페이스X의 한국법인이다. 지난 5월 기간통신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
스타링크코리아는 국내 통신망을 보유하지 않았다. 스페이스X와 국경 간 공급 협정을 통해 한국 서비스를 한다. 이 협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SK텔링크 ▲KT SAT가 가입자를 모집한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링크와 KT SAT이 스타링크와 협의를 마쳤으며 과기정통부 승인을 얻으면 빠르면 연내 가입자를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링크와 KT SAT은 B2B 영업에 치중할 전망이다. 국내는 이동통신망이 촘촘해 해외와 달리 개인 대상 사업(B2C) 요금 경쟁력이 낮기 때문이다. B2B 역시 연안은 이동통신이 가능해 시장 규모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요금제는 스타링크코리아가 정한다. 글로벌 가격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정부는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 위성통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48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위성통신 주파수 관리 등 제도 정비를 병행한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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