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은 지난 9월16일부터 이틀간 에티오피아 산부인과 의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소노싱크 기술을 활용한 ‘FMF 태아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노싱크’란 여러명의 의료진들이 실시간으로 진단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다.
‘FMF 태아의학 교육 프로그램'은 삼성메디슨의 최신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중·저소득국 산모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태아의 발달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초음파 스캔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또한, 세계적인 태아의학 전문가인 영국 킹스 칼리지 병원 키프로스 니콜라이디스 교수가 임신성 고혈압 질환인 임신중독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키프로스 니콜라이디스 교수는 "삼성메디슨의 앞선 진단기술을 활용해 에티오피아 산모 사망률을 낮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메디슨은 지난 5월에도 아르메니아에서 유사한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했다. 해당 교육에 참여한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소노싱크를 통한 원격 의견 교환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삼성메디슨 Clinical Research 선우준 그룹장은 "삼성메디슨은 소노싱크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세계 의료격차를 줄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앞선 진단 기술 보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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