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공지능(AI)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공개하는 라인업은 ‘올레드 에보’, ‘LG QNED TV’ 등이다.
‘올레드 에보’는 올해 강화된 AI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무선 라인업도 확대됐다. 올레드 전용 인공지능 엔진은 알파11 프로세서로 강화됐다. 기존 알파9 대비 그래픽 성능은 70%, 프로세싱 속도는 30% 개선됐다.
특히, 새로운 AI 업스케일링은 영상을 픽셀단위로 분석하며 AI가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 등을 고려해 색을 보정한다.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는 화면 속 빛이 들어오는 공간의 밝기 차이도 분석한다. 인공지능 음향기술 기능은 있어 목소리와 주변 소리를 구분해 들려준다.
무선 라인업은 97인치부터 83·77·65인치까지 다양화됐다.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이 없어 깔끔한 공간을 유지할 수 있다.
LG QNED TV도 똑똑해졌다. 기존 대비 성능이 30% 강력해진 AI 알파8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미니 LED가 적용돼 명암의 단계를 100만개로 구분해 표현하며 화면 구역별 명암을 조절하는 ‘정밀 디밍(Precision dimming)’으로 사실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43인치 중소형부터 98인치 초대형까지 라인업도 매우 다양하게 구성됐다.
모든 라인업은 webOS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경험도 강화됐다. TV의 계정에 목소리를 등록하면 음성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계정별로 ▲나만의 webOS 홈 화면 ▲개인 맞춤 설정 ▲맞춤 화면 설정으로 개인화된 TV 화질 모드 등을 적용 가능하다. 홈 화면에서 최근 시청한 방송 및 채널 등을 선택 시 미리보기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연동이 편리하며 ‘접근성’ 퀵카드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OLED, QNED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TV 시장 내 확고한 리더십과 플랫폼/서비스 분야의 과감한 혁신으로 LG TV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고객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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