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는 지난 4일 AI 솔루션 공급을 위해 베트남 트리남 그룹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베트남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솔루션이 씨유박스 얼굴인식 시스템(FRS) 기반의 e-KYC 서비스라고 전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에서 2024년 7월1일부터 1천만동 이상 온라인 계좌이체 또는 간편결제를 위한 전자지갑 송금 시 생체인식 기반의 본인인증을 필수 도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베트남 현지에서 FR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씨유박스는 이번 총판 계약이 베트남 현지 상황에 사전 대응을 위한 협업이라고 설명했다. 씨유박스는 트리남과 협업해 베트남 공안에 FRS를 공급할 방침이다.
씨유박스 관계자 "본 계약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의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며,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씨유박스는 베트남 공안에 AI 영상인식 기반 Re-ID 서비스 도입을 트리남과 검토 중이다. Re-ID란 방문객에게 임의의 ID를 부여하고, AI 기술을 통해 동선 및 이상행동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로, 높은 보안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활용된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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