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펀드 2000억원 바탕...총 6000억원 규모 자펀드 조성
콘텐츠 제작사 자금 조달과 지식재산 확보 지원
28일 위탁운용사 제안서 접수...4월 중 최종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케이(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14일 공고했다.
이번 펀드는 양 부처가 공동으로 출자해 올해 새롭게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13일에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의 핵심 과제이다. 이번 펀드는 중소·벤처기업 투자로 한정되는 기존 모태펀드와 다르다. 민간이 지식재산권(IP) 기반 대형 콘텐츠에 운용상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450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350억원, 그리고 민간자금 1200억원 등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총 2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총 6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1조 200억원을 목표로 케이-콘텐츠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는 28일 제안서를 접수한 후 4월 중 모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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