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주총’ 지향…사업 홍보관 신설·참석 임원 확대
LG전자가 주주총회 개편에 나섰다. 주주 참여 기회와 회사 설명을 확대한다. 온라인 중계에 맞춰 주총 문화를 쇄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오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22기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주총을 ‘열린 주총’으로 선언했다. LG전자 주총은 그동안 정해진 수순에 따라 변수 없이 진행했다. 일반 소액 주주의 참여는 거의 없었다. 정기 주총의 경우 30분이 채 안 걸리는 경우도 많았다.
올해는 주주 참여와 회사 설명을 강화한다.
우선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시작한다. 18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주총 의장은 조주완 대표가 맡는다. 경영실적과 방향을 직접 설명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필수 참석 이사 외에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주총에 나온다.
또 3개년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한다. 주총 입구에 전시장도 마련했다. LG 랩스를 비롯 LG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구성할 계획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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