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맵뷰(Map View)’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맵뷰는 스마트싱스에서 주거 공간의 가상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외출 시 깜빡하고 켜둔 조명이나 가전제품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맵뷰 자동 생성 ▲3차원 보기 기능 ▲서비스 지원 기기·국가 확대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같이 라이다 센서를 가진 기기가 집의 구조와 크기를 측정해 평면도를 생성한다. 기존에는 평면도가 제공되는 주택에 한해 맵이 자동 생성됐다. 3차원 보기 기능을 통해서는 공간별로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의 상태를 관리할 수 있다. 조명,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조정할 수 있다. 맵뷰 서비스 기기도 확대한다. 삼서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외에도 삼성 스마트 TV, iOS 모바일 기기에서 맵뷰를 지원한다. 상반기 중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콤보’ 등 가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 국가도 전 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맵뷰 서비스를 공동주택, 사무공간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 인테리어 업계와 협력 중이다.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장 최승범 부사장은 “맵뷰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불편함 없이 집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최적의 스마트 홈 환경을 구축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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