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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삼성전기·LG이노텍, 주총에서 밝힌 올해 경영계획은?
[영상] 삼성전기·LG이노텍, 주총에서 밝힌 올해 경영계획은?
  • 장현민 PD
  • 승인 2024.03.24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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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 진행 디일렉 이도윤 편집국장
  • 출연 디일렉 이기종 기자

-첫 순서로 이기종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주총 잘 다니고 있어요?

“어제가 삼성전기였고 오늘이 LG이노텍도 주주총회가 있었습니다.”

-이런 부품사들은 주총에서 얘기가 꽤 많이 나와요.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기도 하고 주주들도 비교해서 물어보고. 취재진도 비교해서 물어보고 또 최근 공교롭게도 두 업체가 비슷한 제품을 만들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에 어떤 게 가장 비교가 됐어요?

“전장부품 매출 규모인데. 자동차 부품. 어제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이 2년 뒤에 전장부품 매출을 2조원까지 늘리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전체 매출 얼마예요?

“전체 매출이 작년에 8.9조원이었고 삼성전기가 한 9조~10조원 정도 매출을 하고 있습니다.”

-20% 정도를 전장에서 올린다.

“2년 뒤에 20% 이상을 전장에서 올리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오늘 LG이노텍 문혁수 대표는 이미 전장부품 매출이 2조원 정도 나오고 있고 5년 내에 5조원까지 올리는 것을 내부 목표로 보고 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양쪽이 경쟁하듯이 지금 전장 쪽으로 매진을 하겠다 얘기를 한 거네요.

“작년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주총 끝나고 삼성전기는 자동차 부품회사라고 말을 했습니다. 회사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성장 동력이 여기서 나온다고 했기 때문에 그래서 전고체 전지도 당시에 얘기했었고 요즘에 차량용 부품을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LG이노텍은 아까 5년 내에 5조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지금 현재는 매출이 얼마예요?

“현재는 전사 매출은 20조원 정도이고. 그중에서 전장부품 매출이 LG이노텍이 전장부품이 전장부품 사업부가 있고 광학솔루션 사업부가 있는데 광학솔루션 사업부 내에 차량용 카메라 모듈이 있습니다. 이 전장부품 사업부와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합쳤을 경우에 2조원. 근데 잘 드러나지 않으니까 이번 기회에 2조원이라고 얘기한 것 같습니다.”

-하여튼 5년 내니까 몇 년이죠?

“2029년.”

-2029년까지 20~25%.

“2조원이었다가.”

-그때는 매출이 더 늘어날 수도 있으니까. 두 회사가 또 겹치는 사업이 또 있죠?

“모바일과 차량용 카메라 모듈이 있고 반도체 기판이 성격이 약간 다르긴 한데 그 두 개가 겹치긴 합니다. 모바일 기준으로 보면 LG이노텍의 매출의 대부분은 애플 아이폰 쪽일 것 같고. 삼성전기는 삼성전자랑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납품하는 것이 있고 차량용 카메라 모듈은 둘 다 테슬라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LG이노텍 비중이 컸는데 삼성전기가 이쪽에서는 추격을 해오는, 그래서 테슬라 판매량이랑 테슬라 내부 정책 지역별 판매량에 따라서 두 업체의 점유율은 결정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LG이노텍 비중이 컸습니다.”

-지금은 삼성전기가 더 높다 이거죠?

“삼성전기가 더 높다기보다는 추격을 많이 해왔는데 최근에 전기차 성장세가 꺾였기 때문에 이게 테슬라가 판매하는, 테슬라 카메라 모듈 프로젝트를 보면 업체별로 이렇게 지역을 찢어서 줍니다. 여기선 당신네 여긴 당신네 이런 식으로 그러다 보니까 그 지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물량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건 좀 집계를 나오는 걸 다시 봐야 되는데. 삼성전기가 많이 추격을 했을 걸로 업계에서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삼성하고 LG하고 지금은 이제 업역이 많이 달라졌어요. 그룹 단위로 보면 반도체를 하고 이쪽은 이제 스마트폰 사업 접고 다른 쪽 전장 쪽을 강화를 하고 있는데 .결국에 이제 두 그룹 그러니까 그룹만 놓고 보면 전장에서 맞부딪히는 형국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는 그중에 이제 부품 관련해서는 핵심 계열사가 LG이노텍과 삼성전기가 있는 건데. 투자 얘기도 좀 나왔죠?

“LG이노텍은 이미 한 달 전에 카메라 모듈 3800억원 투자한다고 공시한 게 있습니다.”

-올해 얘기인가요?

“올해 저희 광학솔루션 사업부 투자한다고 이야기가 있는데. 그리고 이번 주총 끝나고 LG이노텍은 여기 카메라 모듈 말고 전장과 기판 쪽에 2000억~3000천억 원 정도 투자할 것 같다. 그래서 아직 투자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다라고 얘기하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모듈 사업 이번에 투자 규모가 3800억원인데 작년에는 이게 1조6500억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쭉 말씀드려보면 2019년은 2800억원, 2020년은 4800억원, 2021년은 8350억 원, 2022년 1조560억원 이렇게 조 단위로 2년 동안 집행되다가 올해 드디어 3830억원으로 줄었는데,”

-아니 이건 너무 줄어든 거 아니에요?

“그래서 질문을 했습니다. 답은 그거였습니다. 카메라 모듈 사업부 투자는 생산 능력이 늘어날 때 투자 규모가 커진다. 이거였고 작년 같은 경우에는 카메라 모듈이랑 액츄에이터 생산 능력 확장이 있었는데. 카메라 모듈만 놓고 보면 2022년까지 생산 능력을 크게 늘려놨고 작년에는 조금만 늘렸고 작년 투자에는 액추에이터 이게 신사업이었습니다. LG이노텍 입장에서는 이것과 베트남 투자가 포함됐기 때문에 이렇게 조 단위로 많았던 것인데. 올해는 카메라 모듈 생산 능력을 그렇게 늘릴 필요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규모가 크지 않고 대신 사양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는 같은 페이스대로 지속한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이제 일회성 투자라고 표현을 그렇게 할 수도 있겠지만, 신규 투자 액추레이터랑 베트남 쪽 투자하느라고 늘었고 그런데 올해는 이렇게 플랫하게 가져가겠다는 얘기인가요?

“기존에 투자해 놓은 게 있기 때문에 카메라 모듈 생산 능력 그리고 베트남 공장 생산 능력 확대는 그런 것도 있습니다. 국내 생산 비중을 좀 줄이고 베트남 쪽에서 생산 비중을 늘려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보려고 하는 그러니까 LG이노텍이 애플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샤프가 올해부터 안 하게 될 겁니다. 신제품 기준으로. 중국 코웨이를 많이 하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비중이 늘어날 텐데 아무래도 거기가 제조원가가 낮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 생산량을 늘리면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보려고 하는 그런 게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두 업체 전장 사업을 얘기하셨고. 겹치지 않은 사업도 있죠?

“MLCC가 있습니다. 삼성전기만 하고 LG이노텍은 과거에 검토하다가 안 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기가 MLCC 하고 있고. 아까 처음 시작할 때 장덕현 사장이 내년에 “전장부품 매출을 2조원 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올해는 “전장용 MLCC 매출을 1조원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MLCC로만 1조원?

“그래서 MLCC에서도 어제 장덕현 사장 표현 그대로 옮기면 한 “3년 전에는 MLCC에서 전장 비중이 한 5% 내지 6%였는데 작년에 15%까지 올라왔다고 했습니다.” 올해는 20% 경우에 따라서는 25%까지 갈 수 있겠다고 했고 그래서 여기서 1조원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막간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용 MLCC하고 전장용 MLCC가 달라요? 사양이나 이런 게?

“자동차가 아무래도 10년 정도 써야 되니까 신뢰성 통과하기가 힘듭니다. 한 번 통과하면 오랫동안 넣을 수 있고 경쟁사가 들어오기는 힘든, 모바일은 깨지면 바꾸면 되니까. 그래서 그쪽보다는 그래서 IT 쪽보다는 전장용이 좀 더 고부가 진입이 힘들고 대신 삼성전기가 작년에 15%까지 올렸다고 했으니까 그래서 올해는 20% 이상 해보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전장 쪽에 힘을 더 쏟겠다.

“삼성전기 작년 MLCC가 포함된 게 컴포넌트 솔루션 사업부인데 매출이 3.9조원이었습니다. 거기서 MLCC 비중이 클 것이고 거기서 15%니까 올해 좀 더 하면 20%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기판은 아까 서두에 양쪽 다 했는데 성격이 좀 다르다고 얘기했어요.

“같이 하는 게 FC-CSP 이런 것들도 있겠고 근데 다른 게 있다면 FC-BGA라고 봐야 됩니다. 삼성전기는 FC-BGA를 20년 이상 해왔습니다. 오랫동안 해왔고. LG이노텍은 들어간 지 한 이제 한 1년 반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LG이노텍은 FC-BGA 작년부터 조금씩 생산하고 있긴 한데. 디지털 TV라든지 이쪽에 로우엔드 지금 비중이 많고. 그래서 대신 삼성전기는 PC라든지 서버 이쪽이 하이엔드인데 이쪽에 양산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LG이노텍 입장에서는 PC가 됐든 서버가 됐든 시장을 고객사를 잡아서 매출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삼성이야 워낙 반도체 하는 회사가 있으니까 그렇지만 안정적인 수익원이 그러니까 거래처가 있으니까 그런데 LG는 어디가 있으려나요?

“근데 이게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에도 많이 있고 그 업체들이 과거 코로나 기간 동안에 되게 적극적으로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그때 바인딩된 물량을 확보하면서 투자도 많은 업체가 진행됐고 일본 이비덴, 오스트리아 TNS 이런 업체들이 진행됐고. 그때 삼성전기도 코로나 이후로 1조9000억원을 FC-BGA에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 집행하고 있고. LG이노텍은 상대적으로 후발주자니까 4130억원 투자했습니다. 그래서 LG이노텍 FC-BGA 매출에 대해서 질문을 했는데. 유의미한 매출로 볼 때는 빠르면 8월 늦어도 한 10월 정도에는 나올 것이라고 문혁수 대표가 얘기를 했습니다.”

-어떤 고객사를 잡았다는 얘기네요?

“그렇게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막간을 이용해서 저희 약간 광고 말씀 비슷하게 해드리면 4월 24일날 저희가 패키징 컨퍼런스를 열었는데. 이 패키지 컨퍼런스 관련해서 요즘 핫하잖아요. 거기에 관련해서도 표현을 글라스 기판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것도 관심이 많아요.

“글라스코어 기판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 두 업체만 놓고 보면 삼성전기는 올해 CES에서 장덕현 사장이 올해 파일럿 라인 구축하고 내년에 시제품 생산하고 2026년 이후 양산이 목표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고 LG이노텍도 오늘 문혁수 대표가 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본인들의 어떤 미국 주요 반도체 고객사가 글라스 기판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인들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한 군데밖에 없잖아요? 인텔.

“글라스 코어 기판에 대해서 이제 대외적으로 말을 하고 있는 업체는 인텔 밖에 없긴 합니다.”

-그렇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아직 그에 대해서 명확하게 얘기는 안 하고 있고.

“앱솔릭스가 국내 업체 중에서는 가장 먼저 글라스코어 기판 해보겠다고 했는데. 그때 앱솔릭스에서도 국내 업계에서는 좀 약간 반신반의하는 저기 시장이 커질 것인가 또 한편에서는 잘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앱솔릭스에서는 우리는 지금 노리는 시장은 AMD, 엔비디아, 인텔 이런 업체라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얘기를 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당장 생각이 없다.” 근데 이 말한 시점이 한 2년 지났기 때문에 바뀌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지금까지 대외적으로 글라스코어 기판에 관심 가지고 있다고 한 업체는 인텔 밖에 없긴 합니다.”

-기술 트렌드가 확확 바뀌니까 요즘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데. 이게 또 글라스 기판 시장이 확 늘어날 수도 있죠. 기존 기판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버릴 정도로 바뀔 수도 있는데. 아직은 뭐 그렇게 기존 기판하고 글라스 기판을 그걸 도입을 했을 때의 그 이점. 가격 측면이나 이런 거 가격 단가나 이런 거에 조정이 아직 좀 덜 된 것 같고요.

“글라스코어 기판이 필요하다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 분들은 기판 크기를 얘기하는 거 같습니다. 서버용 기판 같은 경우에. 보통 지금은 현재 레진 기판 사용하는데 여기 70x70 이 정도 크기는”

-밀리미터죠.

“70x70까지는 그 레진 기판을 사용해서 대응할 수 있는데. 지금 현재 고객들이 요구하는 거는 100x100까지 간다고 합니다. 근데 100x100까지 갔을 경우에 레진 기판은 좀 힘들 수 있다. 휨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또 그것도 라인 같은 거 새기는 것도 2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내려갈 경우에는 글라스 기판이 유리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고.”

-알겠습니다. XR 시장도 관심이에요. 사실 이게 XR에 들어가는 부품이 이제 아직 시장이 이제 막 개화하는 단계니까 그렇지만, XR에 대해서는 양쪽이 얘기한 게 있어요?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질문 오늘 받았습니다. 그래서 질문 답변을 했는데 XR 시장이 본격 개화하려면 디스플레이 효율이 개선돼야 한다고 얘기를 했고 그리고 현재는 VR인데 AR로 가야 될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어제에 제가 이기종 기자한테 물어봤지만, VR과 AR의 차이 간략히 설명하면 앞이 보이냐 안 보이냐의 차이.

“실제로 내 눈앞에 보이는 것이 이 기기를 착용했을 때 보이는 것이 AR이고 안 보이는 것은 VR 애플 비전프로가 얘기하는 MR은 솔직히 VR에 가깝고. VR 카메라를 통해서 바깥을 이제 이게 눈앞에 구현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AR은 아닙니다.”

-아무튼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뭐라고 했어요?

“AR로 가야 된다고 했고 그리고 콘텐츠와 기술 준비하면서 한 4~5년 정도 지나면서 계기가 마련되면 XR 시장은 커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들도 국내외 유명 업체들이랑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플인가요? 그럴 가능성이 높겠죠?

“생각할 수 있는 업체는 국내에는 LG전자가 있을 것이고 해외에는 애플이나 메타 이런 업체가 있을 겁니다. 구글도 있을 수 있겠고요.”

-아무튼 작년에 그 두 회사가 실적이 되게 안 좋았어요.

“영업이익이 많이 줄었습니다.”

-알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전해드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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