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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원가혁신 TF팀' 구성...2년내 원가 30% 절감 목표
에코프로, '원가혁신 TF팀' 구성...2년내 원가 30% 절감 목표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4.04.0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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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혁신 TF, 2년 동안 원가 30% 절감
조직문화 개편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사진=에코프로)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가 대대적인 원가절감과 조직문화 혁신에 착수한다. 에코프로는 오창 본사에서 2분기 조회식을 열고 원가는 절감하고 조직문화는 업그레이드하는 ‘Cost down, Change up’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향후 2년 동안 원가 30% 절감을 목표로 하는 ‘원가혁신 TF’를 구성했다. 원가 절감 목표는 전방산업 부진과 광물 가격하락으로 초래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가혁신 TF는 가공비, 원재료비, 투자비 및 생산성 등 3개로 구분해 주요 제품별 원가를 분석 및 평가를 통해 2년 내 총원가 30%를 절감하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절감액의 상당액을 임직원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침을 마련 중이다. 이와 관련, 에코프로는 연초 수립했던 가족사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들의 KPI(핵심성과지표)를 수정해 원가절감 등 혁신 지표를 대폭 반영해 재수립하고 있다. 이는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업문화 혁신도 추구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조회사를 통해 “혁신은 괙과 사장을 대하는 자세를 바꾸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고객 앞에 좀 더 겸손하고 고객이 지적하는 문제점들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혁신의 문이 열린다”고 말했다. 기업문화 개편의 일환으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도 연다. 사업과 기술, 제품 등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은 상금과 승진 가점이 주어지며 아이디어가 채택돼 성과가 나올 경우 성과급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사무직은 ‘기술전문가 제도’, 운영직은 ‘기술명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 인사 제도 개편도 검토 중이다. AI를 활용하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혁신의 성과는 철저하게 혁신한 분들에게만 돌려드리기 위해 이를 제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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