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 3조2473억원 영업익 2259억원
IT서비스 매출 1조5536억원 영업익 1698억원
물류 매출 1조6937억원 영업익 561억원
삼성SDS가 물류 ‘부진’ 정보기술(IT)서비스 ‘확대’ 기조를 지속했다. 2024년 1분기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개선했다. 클라우드 사업이 회사를 지탱했다.
삼성SDS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액 3조2473억원 영업이익 2259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3.8%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5.3%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했다.
삼성SDS는 물류 사업이 ‘매출’ IT서비스가 ‘이익’ 비중이 높다. 하지만 물류 침체가 이어지며 IT서비스가 매출까지 물류에 육박하는 모양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536억원과 1698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3.9% 떨어졌지만 전년동기대비 5.7%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9.3% 부족하지만 전년동기대비 15.7% 많다.
IT서비스 외형 확장은 클라우드가 견인했다. 클라우드 사업 1분기 매출액은 5308억원으로 전기대비 4.5% 축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29.5% 급증했다.
클라우드공급사업자(CSP) 사업은 ▲고성능컴퓨팅(HPC) 서비스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GPUaaS) 제공 등이 좋았다. 클라우드관리서비스사업자(MSP) 사업은 ▲공공·금융 클라우드 전환·구축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공급망관리(SCM) 사업 등이 기여했다.
시스템통합(SI) 사업 매출액은 2881억원이다. 전기대비 3.8% 못 미치지만 전년동기대비 0.4% 상회했다. IT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액은 7347억원이다. 전기대비 3.4% 전년동기대비 5.0% 적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1조6937억원 영업이익은 561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3.8% 전년동기대비 12.3% 위축했다. 글로벌 운임 하락과 물동량 감소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05% 전년동기대비 17.9% 나아졌다.
물류 매출액 중 디지털 전환(DX)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액은 2550억원이다. 전기대비 6% 전년동기대비 381% 높다. 가입 고객사는 1만2200개다. 전기대비 10% 전년동기대비 133% 늘었다.
삼성SDS는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AI와 업무 자동화 결합)을 가속화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메일·미팅·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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