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학술대회 'ICLR 2024'에 제출한 논문 상위 1% 채택돼
LG전자는 AI 학술대회 ‘ICLR(표현학습 국제 학회) 2024’에서 발표한 논문이 전체 논문 가운데 상위 1%로 채택돼 AI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ICLR은 구글 스칼라가 발표하는 ‘글로벌 3대 AI 학술대회’ 중 하나다. ICLR의 논문 채택률은 약 35%에 불과할 만큼 경쟁률이 높다. 올해는 현지시간 7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 전시 및 회의센터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간 인식률을 높인 AI 기술을 공개했다. 해당 논문으로 1% 최상위 평가를 받아 구두 발표 대상자로 선정됐다.
‘공간 인식률을 높이는 기술’은 AI 기술로 두 이미지를 비교해 이미지간 유사성과 차이점을 분석하며 물체의 위치와 형태를 파악·예측할 수 있다. 특히, 로봇 분야 핵심 기술인 ‘공간 인식률’을 높여 로봇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움직일 수 있는 지도를 생성한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핵심 기술인 ‘2D 이미지 기반 3D 공간 재현 기술’은 상위 5% 이내 논문으로 선정됐다. 논문에 기재된 기술은 AI를 통해 복잡한 실내 공간과 물체 표면의 디테일까지 3D 가상 공간으로 재현한다. ‘메타버스’ 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에 적용가능한 ‘디지털 트윈’, ‘스마트홈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LG전자의 AI 기술 역량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해 실생활부터 미래 가상 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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