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재활원서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 개최
'기부메뉴' 후원금 사용돼
LG전자는 지난 2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에서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및 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과 장애 아동·청소년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암사재활원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복지시설이다. 중증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주거 환경과 의료 및 사회 재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신체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봉사자와 장애 아동·청소년을 일대일로 짝지어 ▲작은 운동회 ▲나만의 휠체어 꾸미기 ▲어린이날 선물 나눔 ▲점심 특식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기부메뉴’ 후원금이 사용됐다. 기부메뉴는 직원들이 짝수달 두번째 수요일에 원가를 낮춘 식단을 선택할 시 500원씩 후원금이 적립되는 것이다. 누적 참여자는 67만명 이상이며 적립금은 약 3억원에 달한다.
행사에 참여한 LG전자 VS사업본부 허경재 책임은 “일년에 하루지만 어린이날만큼은 암사재활원 소속 아동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지난 2014년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며 “10년간 꾸준히 만나오면서 서로 정도 많이 들다 보니 이제 아이들이 먼저 ‘내년에도 만나자’며 인사를 건넬 때 큰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암사재활원과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라이프스굿 봉사단’과 어린이날, 명절 등 기념일에 특식을 제공하며 가전제품 기부 및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을 기부하고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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