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3개·해외 4개 업체 참여
우리나라가 첨단항공교통(AAM) 국제 표준 선점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AM 분야 국제 사실표준화기구 ‘G3AM(Global Association for Advanced Air Mobility)’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실표준은 시장이나 업계가 정한 표준을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가 대표적이다. PC 업계는 대부분 윈도 기준을 표준으로 삼는다. 사실표준은 시장성이 떨어지면 자연 도태한다.
AAM은 도심항공교통(UAM) 지역항공교통(RAM) 등을 일컫는다. G3AM은 AAM 기술 상호운용성·신뢰성·지속가능성 등을 위한 표준을 만들고 이를 세계가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G3AM 창립회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파인브이티로보틱스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현대자동차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기업 63개와 다국적 기업 ▲원스카이 ▲스카이포츠 ▲파디나그룹 ▲ANRA테크놀로지스가 참여했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국장은 “G3AM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사실표준화기구로 자리 잡아 첨단항공교통 기술 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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