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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투자한 AI NPU 전문 에임퓨처, 하반기 시리즈B 투자 오픈
LG전자가 투자한 AI NPU 전문 에임퓨처, 하반기 시리즈B 투자 오픈
  • 한주엽 전문기자
  • 승인 2024.06.12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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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200억원 조달 목표...디자인 협력사는 에이직랜드
김창수 에임퓨처 대표는 "올 10~11월 투자 유치 활동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클로징 목표로 150~2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수 에임퓨처 대표는 "올해 말 투자 유치 활동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클로징 목표로 150억~2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임퓨처가 올 하반기 시리즈B 라운드 투자 유치에 나선다. 에임퓨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엣지(Edge)단 시스템온칩(SoC) 반도체용 신경망처리장치(NPU) 설계자산(IP) 개발사다. 

김창수 에임퓨처 대표는 12일 "올해 말 투자 유치 활동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클로징 목표로 150억~2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달 자금으로 신규 제품군 시제품 제작을 위한 멀티칩웨이퍼(MPW) 생산을 하고 해외 영업마케팅망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에임퓨처 주요 NPU 제품군은 NMP300, 500, 700 시리즈가 있다. 김 대표가 밝힌 신규 제품군은 작은 면적에서도 코어와 메모리 확장성을 높인 GAIA 시리즈 NPU다. GAIA 시리즈 MPW 서비스는 TSMC 공정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TSMC 디자인하우스 파트너사인 에이직랜드와 최근 개발 계약도 맺었다.

에임퓨처는 삼성전자와 케이던스, 시높시스,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등 다양한 반도체 관련 기업에서 설계 경험을 쌓은 김창수 대표가 2020년 10월 설립한 회사다. 김 대표는 창업 바로 전 까지는 LG전자 반도체 관련 연구개발(R&D) 조직인 SiC센터 산하 미주연구소에서 일했다. 회사 설립 직후 LG전자가 전략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임퓨처는 지난해 50억원 규모로 시리즈A 라운드 투자금을 조달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조달액은 73억3000만원 규모다. 김 대표는 "마지막 브릿지 투자 라운드에서 받았던 에임퓨처 기업 가치가 400억원 수준이었다"며 "시리즈B에선 이보다 높은 가치를 평가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5억원 수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매년 두 배 이상씩 매출을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에임퓨처는 AI NPU IP를 시스템반도체(팹리스, 디자인하우스 등) 업체에 판매하는 사업 구조를 가진 이른바 '칩리스(Chipless)' 기업이다. 비슷한 제품군과 사업 모델을 가진 회사로는 국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미국 텐스토렌트 등이 있다. 에임퓨처는 업력은 짧지만 LG전자 시절부터 R&D를 해왔던 결과물이 축적돼 있어 비교적 빠르게 IP 공급 이력을 쌓았다. 

김 대표는 자사 솔루션이 타사와 차별되는 점으로 NPU의 높은 하드웨어 성능과 낮은 전력소모량 외 최종 고객사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대응 능력을 꼽았다. 에임퓨처는 텐서플로(TensorFlow), 카페(Caffe), 케라스(Keras), 파이토치(PyTorch), ONNX 등 다양한 AI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자체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인 '뉴로모자익(NeuroMosAIc)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하드웨어를 잘 만드는 복수 한국 기업이 AI에서 큰 매출을 일으키지 못하고 고전하는 이유가 바로 소프트웨어에 관한 지원 때문"이라며 "에임퓨처는 전체 직원 80%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만큼 SDK를 잘 만들고 실제 고객이 AI를 잘 구현할 수 있게 하게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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