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부문 첼로스퀘어 성장세도 주목
삼성SDS의 2분기 호실적은 클라우드 사업이 이끌었다.
삼성SDS는 25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2분기 매출 3조369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삼성SDS의 호실적을 이끈 것은 클라우드 사업이다. 삼성SDS의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1조5864억원이며, 이 중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증가한 5560억원이다. 반면, 시스템통합(SI) 사업은 하강세다. 2분기 26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3% 줄었다.
물류사업 매출은 1조782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801억원 대비 0.1% 증가했다. 첼로스퀘어의 성장세가 고무적이다. 첼로스퀘어는 전 세계 36개국 56개 운영 거점을 기반으로 국제운송, 수출대행, 해외물류 등 국제 물류 전 영역을 담당하는 서비스다. 2분기 말 기준 매출은 28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1% 늘었고, 가입고객사 수는 104% 증가한 1만4800개 사에 달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 영향이다"고 말했다.
디일렉=이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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