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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삼성전기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4.10.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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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20% 상승...AI·서버 MLCC·FC-BGA가 실적 견인
삼성전기 2024년 3분기 실적 (자료=삼성전기)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 2조6153억원, 영업이익 224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1%(2586억원), 영업이익은 20%(368억원) 올랐다. 전 분기비 매출은 2%(427억원), 영업이익은 6%(134억원) 늘었다.  아래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가자는 경영지원실장 김성진 부사장, 전략마케팅실장 김원택 부사장, 컴포넌트사업부 지원팀 박규택 상무,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 지원팀 김현종 팀장, 패키지솔루션사업부 지원팀 김홍진 상무 등이다.

[모두발언]

(김태영 기획팀장 상무) 3분기에는 주요 전방산업 수요 회복 둔화, 원화 강세 등 다소 불리한 대외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와 전년비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3분기 전사 총매출은 2조615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 전년비 11%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6%, 전년비 20% 증가한 2249억원이다. 3분기 세전이익은 1428억원, 당기순이익은 1152억원이다. 재무현황의 경우, 3분기 말 기준 자산총액은 전 분기보다 1% 감소한 12조6039억원이다.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은 47%로 감소했고, 총차입금 비율은 22.9%로, 전 분기 23.4% 대비 소폭 감소했다. 자기자본비율은 68%로, 전 분기비 소폭 증가했다. 

[사업부별 실적과 전망]

[컴포넌트사업부] 

3분기 매출은 1조1970억원으로, 전 분기비 3%, 전년비 9% 증가했다. 3분기는 AI, 서버, 네트워크, 파워 등 주요 산업용 응용처의 공급이 증가하고, 전장화 확산 추세 지속 등으로 전장 매출이 증가하는 등 산업, 전장용 중심으로 전 응용처 매출이 확대됐다.  4분기 MLCC 시장은 연말 부품 재고 조정 등으로 수요 둔화가 전망되지만, 전장용은 전장화 확대 지속으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IT용 소형, 고용량 및 산업용 고온, 고용량 제품 판촉 강화를 추진하고, 전장용 고온, 고압, 고용량 신기종 승인을 확대하겠다. 전자소자의 경우에도, 해외 스마트폰 거래선향 공급을 확대하겠다.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

3분기 매출은 8601억원으로, 전 분기비 6% 감소했지만, 전년비 5% 증가했다. 3분기는 글로벌 EV 거래선향 전장 카메라 모듈 매출은 증가했지만, IT용 카메라 모듈의 경우, 전략 거래선향 플래그십용 고사양 카메라 모듈 본격 양산에도 해외 IT 거래선향 공급이 감소하며 사업부 매출은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4분기 IT 카메라 모듈 시장은 고화소 폴디드줌 등 신규 플래그십 모듈 고성능화 유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당사는 국내외 주요 거래선향 차별화 카메라 모듈의 양산에 적기 대응하겠다. 또한, 전장 카메라 모듈의 경우도 ADAS 고도화와 EV 시장 성장 대응을 위한 전천후 카메라 모듈 공급 등 라인업 확대와 국내 전통 OEM 업체로 신규 진입 통해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하겠다. 

[패키지솔루션사업부]

3분기 매출은 5582억원으로, 전 분기비 12%, 전년비 27% 증가했다. BGA의 경우, 해외 거래선향 ARM CPU용 기판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됐다. FC-BGA의 경우, 대면적 고다층, AI 서버, 전장 ADAS용 등 하이엔드 기판 공급이 확대되며 3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4분기 패키지 기판 시장은 계절 요인에 따라 스마트폰과 PC 수요는 다소 약할 것으로 예상되나, AI 서버, 네트워크, 전장 등 고부가 FC-BGA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당사는 국내외 주요 거래선향 AI, 서버, 네트워크, 전장용 고부가 기판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해외 신공장 양산 안정화를 통해 생산물량을 지속 확대하겠다. 

[제품별 시장 동향과 전망 발표]

(전략마케팅실 김원택 부사장) 3분기 MLCC 시장 수요는 지난 분기에 이어 IT, 산업, 전장 등 전 응용처에 걸쳐 증가세가 유지됐다. IT용 MLCC 시장 수요는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효과 및 커머셜 PC의 견조한 수요 등으로 전 분기비 확대됐다. 산업용 MLCC 시장 수요는 AI 서버 성장에 힘입어 지속 상승했다. 전장용 시장 수요도 ADAS, 인포테인먼트 등 완성차 전장화 확산 추세에 따라 성장세가 지속됐다. 반면, 4분기에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절 등 계절 특수요인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회복 지연과 연말 부품 재고 조정 영향으로 3분기 대비 MLCC 시장 수요가 소폭 둔화할 것이다. 그러나 전장 MLCC는 xEV 포함한 완성차의 계절 수요 증가 요인과 더불어 차량 전장화 확대 영향으로 수요 증가 추세는 지속 유지될 것이다.  당사는 소형, 고용량, 로 ESL(낮은 등가 직렬 인덕턴스) 등 신제품과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전장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하겠다. IT용은 AI 기능이 탑재된 세트 고사양화로 요구되는 모바일향 소형, 고용량품 및 로 ESL, PC향 고압품 등 선단 제품 중심으로 신제품 디자인인을 지속 추진하겠다.  산업용은 AI 서버향 성장에 따라 100uF 초고용량 등 고온 특성 제품 판촉을 강화하고, 고속 데이터 통신을 위한 100V 고용량 제품과 파워모듈향 소형, 초고용량 제품 등 고부가 매출을 확대하겠다. 전장 MLCC는 ADAS, 인포테인먼트향 고온, 고용량, 파워트레인 전동화에 따른 고전압 중심 신기종 승인에 집중해 주요 OEM 및 티어-1의 신규 프로젝트 진입을 확대하겠다.  3분기 IT용 카메라 모듈 시장 수요는, 전략 거래선의 폴더블폰 출시 등에도 불구하고 중화 카메라 시장 성장이 보급형 중심으로 이뤄져, 당사 관련 수요는 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전장 카메라는 주요 거래선의 완성차 판매량이 전 분기비 개선되면서 당사 관련 수요가 증가했다. 4분기에는 계절요인 및 거래선의 연말 재고조정에 따라 시장수요가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외 주요 거래선의 내년 신규 플래그십 모델 선행 준비를 중점 추진하고, IT용 카메라 거래선의 초슬림 고성능 망원 수요에 맞춰 슬림 OIS, 연속줌, 렌즈 리드 폴디드줌, 수퍼매크로 등 혁신 기술을 고객에 제공하며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추진하겠다.  전장용 카메라는 자율주행 성능 강화를 위한 Always on Sensing용 히팅 카메라, 운전 모니터링용 인테리어 카메라의 연내 양산 착수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확보된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판촉을 강화해 신규 OEM 거래선 진입을 추진하겠다.  3분기 BGA 시장 수요는 ARM CPU 수요 지속과, 프리미엄 AP용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FC-BGA 시장 수요는 서버 CPU, AI 가속기 및 GPU 중심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에 이어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4분기 BGA 시장 수요는 전반적인 계절 비수기 영향으로 메모리용 기판 등 일반 제품 중심으로 전 분기보다 감소가 예상된다. FC-BGA 시장 수요는 PC용 기판의 경우, AI PC용 CPU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AI 서버, 네트워크용 등 고부가 기판 수요는 지속 증가가 예상돼, 전 분기에 이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BGA 제품에 대해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ARM CPU 및 프리미엄 AP용 신제품의 적기 승인 및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 FC-BGA는 서버 CPU용 기판 공급 확대와 더불어, AI 가속기용 본격 진입 및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고부가 제품 비중 지속 늘리겠다. 또한,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사들은 차세대 과제에 멀티 레이어 코어, 실리콘캡임베딩 등 신기술을 요구하는 바, 당사 강점인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조기 수주를 확장하도록 준비해 대응하겠다. 

[Q&A]

Q. (MLCC) 3분기 출하량과, 재고, ASP, 4분기 전망 말해달라.

A. 3분기 MLCC 출하량은 글로벌 스마트폰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 AI와 서버를 포함한 산업 주요 응용처 및 전장 부문 견조한 수요로 지난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재고일수는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블렌디드 ASP는 산업용 및 전장용 비중 증가 영향으로 상승했다. 4분기에는 전장용 등 고부가 제품 수요는 견조하겠으나,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 등 계절요인으로 전체 출하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Q. (MLCC) 올해 MLCC 사업은 산업과 전장용 성장으로 전년비 가동률 등 실적이 개선됐다. 내년 가동률과 응용처별 전망 알려달라.

A. 전년비 올해는 IT 시장의 점진적 회복과 산업, 전장 시장의 성장 지속과 함께 MLCC 출하량도 증가하며, 전년비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다. 2025년에도 IT의 경우 스마트폰, PC 등 주요 세트의 완만한 성장과 함께 AI 기기가 이끄는 세트 고성능화로 인한 MLCC 소요원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산업은 AI 서버 중심으로 세트 성장이 예상된다. 전장에서는 자동차 전장화, 전동화 추이가 이어지고 있고, 삼성전기는 시장 성장률을 초과하는 매출 확대를 지속하고 있어 2025년 가동률은 올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Q. (AI) 올해 MLCC와 FC-BGA 사업의 AI 서버향 매출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2025년에는 어느 정도까지 늘어날 수 있을지 말해달라. 

A. 서버향 MLCC의 경우, 올해 매출이 전년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상당 부분이 AI 서버 관련 매출로 보이고, 이는 업계 톱-티어 수준의 규모다. 내년에도 AI 서버 관련 매출은 올해 매출 성장에 준하는 큰 폭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전기는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 서버와 AI용 FC-BGA의 경우, 올해 매출은 CPU 중심으로 전년비 2배 정도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AI 가속기용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서버 CPU용 제품에 AI 가속기용 제품 양산까지 더해지면서, AI와 서버용 FC-BGA 매출은 올해 대비 큰 폭 고성장이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해당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고객들이 원하는 차세대 기술을 적기 대응해 차기 과제도 적극 수주하고 확대할 예정이다. 

Q. (FC-BGA) 2분기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신공장과 연계해, 서버용 기판 등 FC-BGA 사업 현황과 전망 말해달라. 

A. 베트남 공장은 고객사 수요와 연계해 하이엔드 제품 승인과 양산에 차질없이 대응하고 있다. 3분기 FC-BGA 매출은 전 분기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향후에도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서버와 AI용 하이엔드 패키지 기판 시장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거래선향 고부가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다양한 고객들과 개발 협업, 차별화 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FC-BGA 사업을 지속 성장시키겠다. 

Q. (MLCC) 전기차 시장은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졌다. 서버 시장은 AI 서버로 인해 급성장하는 것 같다. MLCC 전략에 변화가 있는지 알려달라.

A. 전기차 성장률은 전년비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와 ADAS 보급 확대로 전장용 MLCC 시장은 한 자릿수 중반 수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장 시장에 대해 기존 전략과 변동 없이 지속적으로 전장용 거래선 및 프로젝트 승인 확대를 통해 시장 대비 높은 매출 성장률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장용 고온, 고압 라인업 확대와 생산거점 다변화, 수율 개선, 캐파 확대 등 개발과 제조 측면 모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I 서버용 시장의 경우, GPU 채용원수가 높은 AI 서버 확대에 따라 전력 소모량도 급증하며, 이를 위한 소형, 초고용량 및 고온 특성 제품 중심으로 MLCC 소요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보유하고 있는 IT용 소형, 초고용량 기술과 전장용 고신뢰성 기술을 활용해 시장 성장에 맞춰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역량을 집중해 대응하겠다. 

Q. (MLCC) 자본시장에서는 커머디티 반도체 재고 수준이 높아졌다는 얘기 많다. 앞선 답변에서 MLCC 재고는 전 분기와 유사하다고 밝혔는데, MLCC 채널 재고 현황은 어떤지 알려달라.

A. MLCC 재고 상황은, AI 서버 관련 하이엔드 MLCC 재고 비축 수요가 견조하고 전장용 수요 또한 지속 유지되는 점 등을 종합 고려할 때, 공급망 전반적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연말에 통상적 수준의 재고조정 및 이로 인한 일부 매출 감소가 있겠지만, 내년에도 MLCC 수요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AI, 전장용 수요로 안정적 재고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앞으로도 시장 상황과 삼성전기 재고 수준을 면밀히 모니터하여,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겠다. 

Q. (카메라 모듈)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3분기 전장용 카메라 모듈은 성장한 것 같다. 전장용 카메라 모듈 사업 현황과 향후 전망 말해달라.

A. 3분기 전장용 카메라 모듈은 안정적 품질 경쟁력과 공급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EV 거래선 요구에 대한 밀착 대응, 적기 공급을 통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EV 확대에 따라 카메라 모듈의 고사양화, 고정밀화, 고신뢰성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사계절 전천후 카메라 모듈, 하이브리드 렌즈 등 전장 특화 솔루션 및 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현재 공급 중인 5M 이상 고화소 카메라 공급 확대, 국내 전통 OEM 신규 진입 등 거래선 다변화 추진으로 전장용 카메라 모듈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

Q. (신사업) 준비 중인 신사업들이 가시화되는 것 같다. 신사업 현황과 계획 말해달라.

A. 상반기에 말씀드렸듯 실리콘 커패시터와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모바일용 소형 전고체전지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부품을 신사업으로 선정해서 계획대로 사업 추진 중이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AI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기판용 중심으로 4분기부터 글로벌 반도체 업체향으로 양산을 시작하며, 2025년에는 국내외 고객사로 다변화해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렌즈는 설계 자유도 극대화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전장 카메라 차별화 솔루션으로, 2025년 양산 및 사업화를 계획대로 준비 중이다. 전고체전지는 기존 리튬이온과 달리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사용해 안정성이 우수하다. 각형과 원형 등 다양한 형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다. 자체 보유한 MLCC 적층 기술 등을 활용해 웨어러블 기기용 초소형 전지 시제품을 고객사와 테스트 중이고, 2026년 양산이 목표다. 글래스 기판 등도 기술 확보 및 제품 개발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향후에도 신사업 진척사항은 투자자와 공유하겠다.

Q. (전사) 4분기에도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존재한다. 4분기에는 IT 수요도 부진하고 전통 비수기로 들어가기 때문에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둔화할 것으로 시장에선 예상한다. 4분기와 향후 실적 전망 말해달라. 

A. 3분기 실적은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 둔화, 원화 강세 등 다소 불리한 경영여건이 있었음에도 AI와 서버용 MLCC, FC-BGA, 전장용 MLCC, 카메라 모듈 등 AI와 서버, 전장 관련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전년비 개선됐다. 4분기에는 외부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한 IT 세트 수요 둔화 지속과 연말의 통상적 부품 재고조정 등 영향으로 전 분기비 약세 가능성이 있지만, 전장 및 AI, 서버 등 당사가 집중하는 성장 분야 관련 하이엔드 MLCC, FC-BGA 제품 공급을 지속 확대하는 등 고부가 제품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이다.

2025년 등 향후 실적 전망의 경우, 글로벌 무역분쟁, 지정학 리스크, 환율 변동 등 대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현 시점에서 구체적 전망은 어렵다. 그러나 AI 서버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PC, 스마트폰 등 온디바이스 AI 확산이 기대되면서 MLCC와 기판 등 관련 제품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 또, 전장 MLCC 등 전장 제품의 사업 확대가 지속되면서 2025년은 2024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재료, 설비, 공법 등 요소기술 확보를 통해 주력 제품 차별화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요가 성장하는 분야에 대한 공급능력 확대를 추진해 AI와 서버, 전장 등 성장 분야 사업을 확대하겠다. 생산성 향상과 품질 안정화, 원가 절감 등 내부효율 제고 활동을 지속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들겠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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