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반도체 비즈니스 기획 모색
머크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반도체 장비 기업 유니티SC를 인수했다.
유니티SC는 반도체 시스템의 품질·수율·제조 비용을 개선하기 위한 측정·검사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머크는 액정표시장치(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업력을 통해 축적한 광물리학 분야의 지식을 반도체와 융합해 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카이 베크만 머크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 최고경영자(CEO)는 “포괄적인 종합 솔루션과 정밀한 측정·검사 도구가 중요해지는 추세”라며 “차세대 칩·디바이스 생산 분야에서 머크의 역량이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크는 사업부 명칭을 ‘옵트로닉스(Optronics)’로 바꿨다. 기존의 디스플레이 중심 비즈니스에서 전자 부품으로까지, 최첨단 광학기술로의 역량 확장을 의미한다. 옵트로닉스 사업부를 통해 빛을 기반으로 한 ‘광반도체’ 등 분야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유니티SC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 획득과 인수 종결 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인수 계약이 완료됐다. 총 인수 금액은 1억 5500만 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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