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유니티SC(Unity-SC)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23일 발표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유니티SC는 반도체 계측, 결함 검사 장비업체다.
인수 금액은 1억5500만유로다. 향후 성과에 기반한 마일스톤에 따라 지급액이 추가될 수 있다. 머크는 유니티SC와의 기술 결합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디바이스 제조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솔루션 탄생이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벨렌 가리호 머크 이사회 회장 겸 머크 CEO는 "이번 인수로 머크는 반도체 산업에서 과학과 기술 기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며, 향후 인공지능이 창출할 성장 기회를 활용할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댄 리 유니티SC CEO는 "머크가 반도체 소재 제조에서 보유한 폭넓은 지식, 빛 제어 분야의 광범위한 광학 전문성과 라이프사이언스 분야에서 보유한 계장역량의 결합은 유니티SC에게 큰 이점을 준다"며 "머크와 함께한다면 유니티SC는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개발하여 공통의 고객을 지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번 인수를 위해서는 프랑스에 위치한 작업장 평의회의 회의, 자문이 필요하다. 또 규제당국의 승인 및 인수 종결 조건의 문제가 아직 남아 있다. 머크는 관련 요건을 충족하면 2024년 말께 인수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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