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는 3분기 매출 504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272.9% 증가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가속기 ▲AI 데이터센터 수주 증가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비메모리 전체 매출 비중은 83%다. AI반도체 매출은 17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AI가속기 매출은 분기 매출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고객사들의 하이엔드 메모리 양산량 회복이 지연됨으로써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계절성 비수기와 고객사들의 재고 수준을 고려해서다.
2025년 1분기부터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AI데이터센터 시장 수요와 온디바이스 AI 고객사들의 연구개발(R&D) 수요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베트남 설비 이전은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말 완료됨에 따라 생산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 중이다.
ISC는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한 주력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성과 원가구조 개선 작업을 연내 마무리해 실적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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