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트랜잭션 수수료를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인하하는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재단은 이를 위한 거버넌스 투표를 시작했다. 수수료 인하가 확정되면 XPLA는 이용자 경험 개선과 새로운 디앱(DApp) 유입을 통해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XPLA 메인넷의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변화를 목표로 한다. 수수료 인하는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비용 절감의 혜택을 제공한다. 대규모 트랜잭션이 필요한 웹3 프로젝트들이 XPLA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XPLA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거버넌스 투표는 11월 12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XPLA 코인을 예치한 밸리데이터와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안건이 통과되려면 전체 예치량의 33.4% 이상이 참여하고 그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실시간 투표 상황은 XPLA 익스플로러에서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XPLA는 현재 구글 클라우드와 애니모카 브랜즈, 레이어제로 등 세계적 웹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미니게임천국’ 등의 히트 IP 기반 웹3 게임을 온보딩하고 있다. 대형 개발사 출신들이 제작 중인 ‘매드월드’ 또한 XPLA에 단독 온보딩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