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미국 매출이 더 높아
경영 시뮬레이션과 방치형 시스템의 결합으로 성공
넵튠의 자회사 트리플라에서 개발한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오피스(Office Cat: Idle Tycoon)’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과 다운로드 800만을 돌파했다. 이 게임은 일일활성이용자수(DAU) 30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각종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국(35%), 한국(20%), 일본(14%) 등 3개국에서 모두 70%를 올렸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순위에서도 한국 시뮬레이션 게임 1위, 일본 2위, 미국 4위 등 상위권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20개국 인기 순위 10위권이다.
이 게임은 독특하다. 게임 이용자는 사무실을 꾸미고 고양이 직원들을 관리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에 방치형 생산 방식을 더한 점이 차별화 요소다. 이용자가 게임을 실행하지 않아도 게임 내 수익이 쌓인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모든 연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트리플라의 강석 CPO는 “미국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성과를 기반으로 현지화 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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