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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 배터리 시장 진출 러시 왜?
[영상]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 배터리 시장 진출 러시 왜?
  • 장현민 PD
  • 승인 2019.10.03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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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원문> 한: 안녕하세요. 디일렉의 한주엽 기자입니다. 오늘은 배터리 장비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수환 기자를 한번 모셔서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안녕하세요. 이수환 기자입니다. 한: 저를 보고 얘기를 하시면 안 되고 카메라를 보시고 인사하세요. 이: 안녕하세요. 이수환 기자입니다. 한: 배터리 담당하고 있죠? 이: 배터리 담당합니다 한: 지난번 배터리 양극재 기사 잘 봤다는 얘기가 많이 들었는데. 오늘도 좋은 얘기를 해봅시다. 이: 네. 한: 장비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요즘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중에 배터리 분야로 진출하는 업체들이 있다, 지금 적어놓은 것만 봐도 SFA, S&U프리시전, AP시스템, 디이엔티, 필옵틱스, 톱텍, 주성 같은 회사도 검토 중이다. 뭐 이렇게 배터리 장비 쪽으로 진출하는 디스플레이 장비회사들이 많은데. 일단 우리가 이 회사들이 무슨 장비를 하고 있는지 한번 설명을 해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왜 그 시장으로 가는지도 한번 설명을 해야 할 것 같고. 일단 그러려면 배터리 작업공정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배터리 작업공정이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고 해요? 그렇죠? 이: 네. 일단 배터리 형태마다 조금씩 다를 순 있겠습니다만 크게 보면 믹싱이 있고요. 한: 믹싱. 이: 믹서기처럼 막 섞어주는 겁니다. 그다음에 전극 공정이라는 게 있고요. 한: 전극 공정. 이: 조립공정이라는 게 있고 나머지는 후공정으로 이렇게 네 가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 믹싱 공정은 뭐 하는 공정인데요? 이: 일단 배터리 원료를 각 원료회사로부터 사 옵니다. 사 와서 양극과 음극으로 만들어주기 위해서 섞죠. 재료를 섞습니다. 한: 양극과 음극을 섞는다는 얘기에요? 재료가 네 가지라면서요. 이: 그 재료들은 그중에서 전해질과 분리막은 나중에 들어가는 재료들이고요. 지금 믹싱 공정에서 섞는 재료들은 양극을 구성하는, 양극을 만들어주는 성분을 믹싱을 하고 음극은 주로 따로 안 섞습니다. 흑연을 쓰거든요. 한: 흑연. 이: 천연 석연이 있거나 인조흑연인데 그것들은 그냥 쓰면 됩니다. 그냥 갖다 덮어주면 되는 거고요. 한: 배터리의 핵심 소재가 있다.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이 네 가지가 있는데 양극재는 양극재대로 섞고 음극재는 음극재는 음극재대로 흑연인데 뭐 아무튼 섞는 공정을 믹싱 공정이라고 한다. 그러면 극판 공정, 그러니까 전극 공정은 뭐 하는 겁니까? 이: 전극 공정은 이제 우리 배터리를 보면 +극이 있고 –극이 있지 않습니까? 이 상태에서 전자들이 이동하면서 에너지를 충전도 하고 방출도 해주는 건데 이 전극 공정은 말 그대로 ‘전극’ 극판을 만들어주는. 양극과 음극의 극판을, 판을 만들어주는 공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 양극 앞에 음극 앞에 판때기를 이제. 이: 일종의 붕어빵을 만들면. 붕어빵 틀을 만들어주는 공정이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한: 그 안에 재료들을 넣어놓다는 거죠? 한: 그 다음은 조립공정인데. 조립공정은 또 여러 가지로 나뉜다면서요? 이: 조립공정은 배터리 형태에 따라서 파우치, 원통형 혹은 각형에 따라서 나뉘게 되는데요. 크게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만. 대략적으로 노칭. 한: 노칭. 이: 스태킹. 한: 스태킹. 이: 탭 웰딩. 한: 탭 웰딩. 이: 디개싱. 한: 디개싱. 이: 이렇게 네 가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 일단 믹싱 공정하고 그다음에 전극 공정하고 그다음에 조립 공정인데 노칭, 스태킹, 탭 웰딩, 디개싱 이렇게 그게 이제 조립 공정의 주요 항목인데 노칭은 뭐 하는 겁니까? 이: 노칭은 쉽게 말씀드리면은 배터리 재료를 양갱처럼 가지고 옵니다. 근데 이게 재료가 롤에 말려져 있거든요. 큰 롤에 말려져있는데 그대로 쓸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 롤을 잘라줍니다. 한: 그게 노칭 공정이에요? 이: 그렇죠. 말 그대로 이제 잘라주는데 크게 두 가지 방식을 씁니다. 전통적인 방식은 물리적으로 자르는 거죠. 작두로. 한: 칼로 뭐 자르던지. 이: 프레스 방식으로 잘라주는 게 있고 다른 한 가지 방식은 요즘에 이제 뭐 신공정이라고 하는 레이저노칭이 있습니다. 한: 레이저. 이: 레이저로 잘라주는 거죠. 디스플레이에서도 모듈을 레이저로 자르지 않습니까? 한: 스태킹은 뭐예요? 이: 적층하는 방식인데요. 여기서부터 이제 분리막이 끌려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분리막은 말 그대로 돌돌돌 어딘가에 말려 있고요.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려 있습니다. 그 말려있는 것들이 각 소재의 양극소재와 음극소재에 중간에 이제 딸려 들어옵니다. 딸려 들어오고. 딸려 들어온 상태에서 이제 접는 방식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그냥 잘라서 포개는 방식이 있고요. 아니면은 Z-스태킹이라고 흔히 부르는데. 한: 제트? 이: Z. 한: Z. 이: 이제 포개는거죠. 휘젓듯이. 한: 아니 Z라고 읽잖아요. 보통. 이: Z. 이: 이제 포개서 이런 식으로 올라가는 거죠. 한: 그게 이제 신공법 중에 하나죠? 스태킹, Z 스태킹. 이: Z 스태킹을 쓰는 것 자체는 오래됐는데 각 회사마다 기밀이긴 합니다. Z 스태킹에 각도, 속도 이런 것들을 잘 맞춰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율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가 있고요. 이게 문제는 조립공정 앞단에 있는 롤투롤 장비와 싱크가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배터리 각 재료들이 스태킹 하는 과정에서 접촉이 될 수도 있고요. 한: 터지죠? 이: 당장은 문제가 없는데 나중에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중간에 기포가 들어가고.. 한: 너무 길게 얘기하면 갈 길이 머니까. 이: 탭 웰딩은 뭐 하는 장비입니까? 한: 이제 재료들을 쌓았습니다. 쌓았는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양극하고 음극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 양극하고 음극에 이제 각 재료들이 한 스무 가지 재료들이 쌓이게 되죠. 그 앞에 이제 팔랑팔랑한 재료들이 있습니다. 이거를 하나로 ‘꽉’ 집어주는 거죠. 집게로. 딱 집어주는데. 한: 돈을 집듯이? 이: 그냥 집으면 안되겠죠? 굳혀야겠죠? 근데 굳히는 방식이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초음파로 열을 순간적으로 가해서 지지 직하고 붙여주던가 아니면 요즘에는 이제 적층하는 재료들이 많아져서 초음파 가지고는 안되니까 레이저도 같이 씁시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탭 웰딩을 쓰는 기업들이 있죠. 한: 디개싱은 뭐 하는 공정인가요? 이: 그 중간에 전해액을 집어넣어 줍니다. 한: 조립과정에서 전해액을 넣는다. 이: 네. 스태킹이 끝나고 난다음에 전해액을 집어넣는데 파우치형 배터리는 심플합니다. 파우치 봉지이지 않습니까? 3분 카레 같은 봉지에 다 들어갔고요. 그 안에 찔러 넣어줍니다. 찔러 넣고 전해액을 쭉 넣고 닫아줍니다. 한: 그다음에 가스를 빼는 거야? 이: 이 안에서 화학물질들의 연쇄작용으로 인해서 가스가 생기는데 그 가스들을 빼주는 일이 디개싱. 한: 디개싱 공정이다. 그다음에 후공정이 있는데 후공정에는 뭐 또 포매이션, 패키징 뭐 이런 공정이 있다고 하는데 포매이션 장비는 뭐 하는 장비입니까? 이: 후공정은 패키징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지만 딱 한 가지 중요한 게 포매이션 장비입니다. 조립이 완전히 끝난 배터리는 그 상태로는 사실상 죽어있는 상태입니다. 살려줘야 되거든요. 그래서 마치 우리가 심장이 멈춘 사람을 제세동기를 이용해서 갑자기 순간적으로 큰 전압을 줘서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것처럼 배터리도 포매이션 장비를 통해서 심장을 뛰게 하는 거죠. 그래야 그 배터리는 살아있는 배터리로서 작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한: 믹싱, 극판 공정, 극판 공정이 전극 공정이라고 하죠. 믹싱, 전극, 조립공정 끝나고 나서. 후공정에서 포매이션을 거치면 이제. 이: 그렇죠. 나중에 이제 뭐 포장을 하고 뭐 나머지 이제 그 모듈을 하던가 팩을 하거나 그거 나중에 배터리 업체마다 다르고요. 한: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큰 공정 줄기를 살펴봤는데 기존의 배터리 쪽 장비 업체들이 꽤 있잖아요? 내가 여기 적어온 거보니까 디에이테크놀로지, 엠플러스, 피엔이솔루션, 엔에스, 피엔티, 씨아이에스, 티에스아이 이렇게 있는 것 같은데 기존에 하던 회사들. 디에이테크놀로지 뭐 만드는 회사입니까? 짧게 얘기해주세요. 이: 디에이테크놀로지는 LG화학의 협력사죠. 협력사로 굉장히 잘 알려져 있고요. 조립공정 전문 회사입니다. 한: 조립공정 전문 회사. 그러면 엠플러스. 이: 엠플러스도 조립공정 전문 회사입니다. 한: 여기는 어디랑 거래를 주로 합니까? 이: 다양하게 합니다. 다양하게 하는데 주로 거래 업체는 중국 업체들하고 삼성SDI가 있고요. 한: 조립공정. 아까 디에이테크놀로지, 엠플러스 이 두 회사는 조립공정인데 조립공정 아까 노칭, 스태킹, 탭 웰딩, 디개싱. 뭐 많았잖아요? 다 합니까? 이: 다 합니다. 한: 아 다하는 회사들이에요? 그럼 피엔이솔루션은 뭐 하는 회사입니까? 이: 피엔이솔루션이 약간 알토란같은 회사인데 포매이션 전문 장비. ‘싸이클러’라는 장비가 있고요 한: 그게 뭐 하는 장비인데요 이: 싸이클러 장비는 배터리를 우리가 출하하기 전에 테스트를 하지 않습니까? 갑자기 터질 수도 있고. 그 테스트용 장비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한: 포매이션 장비하고 테스트용 장비하고 같이. 그리고 엔에스. 이: 엔에스도 조립공정 전문 회사입니다. 한: 여기도 조립공정입니까. 여기는 어디랑 주로 거래하는데요? 이: 다 합니다. 근데 주로 SK이노베이션이 좀 많고요. 한: 여기도 아까 말한 대로 노칭, 스태킹, 탭 웰딩, 디개싱. 다합니까? 이: 디개싱은? 네, 디개싱까지 다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 다 하는 걸로? 아닐 수도 있죠? 그러니까 그렇게 자신 없게 얘기하는 거죠? 이: 엔에스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우리가 보통 조립공정 턴키 수주를 안 업체들이 있는데 턴키 수주를 자신 있게 얘기하는 기업은 딱 두 군데밖에 없습니다. 디에이테크놀로지와 엠플러스. 엔에스는 제가 알기로는 노칭은 빼고 스태킹 이후 장비. 특히 디개싱 장비에 좀 최적화되어 있는 업체입니다. 한: 장 피디 이거 조금 나중에 불편하니까 이런 내용들은 자막에 다 넣어달라고 한: 이런 내용 그냥 카메라에 넣어도 상관없을 것 같아. 그리고 그 피엔티. 피엔티라는 회사는 롤투롤 하는 회사인가? 이: 롤투롤 장비고요. 이 조립공정 안에 조립공정 장비에 롤투롤 이제 그 장비들이 들어가는데 이 롤투롤 장비가 생각보다 굉장히.. 한: 뭐를 롤투롤 한다는 건데요. 이: 재료를. 한: 무슨 재료. 이: 아까 얘기했던 배터리 재료죠. 한: 롤투롤은 종이나 이렇게 돌돌.. 이: 돌돌 마는 건데 그게 생각보다 기술 난이도가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롤투롤을 가장 잘하는 기업이라고 하면 고려기전. 코엠이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그 기업을 빼놓고는 얘기를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 사실은 이 업계의 종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알고 있는 사실은 아닙니다. 어떤 베일에 싸인 기업이기도 하죠. 코엠이. 한: 피엔티 같은 걸 한다는 얘기죠? 이: 그렇죠. 한: 씨아이에스는 전극 공정을 하는 회사다. 이: 네. 전극 공정. 한: 그리고 티에스아이는 믹싱.
이: 믹싱 전문입니다. 한: 그러니까 제일 처음에 믹싱부터 하는 거. 믹싱은 이쪽저쪽이랑 다 공급하고 있습니까? 이: 다 할 수 있습니다. 한: 씨아이에스 아까 전극 공정 장비도 다 합니까? 여기저기랑. 이: 아닙니다. 전극 공정만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한: 그니까 어디랑 거래를 해요? 이: 최근에 이제 기사로도 나왔지만 스웨덴에 노스볼트라는 기업이 수주를 받았고요. 유럽에 이제 동아시아에 몰려있는 배터리를 유럽에서도 하겠다. 유럽이 이제 자동차 완성 사업체가 워낙 많으니까 그래서 노스볼트에 좀 많이 들어갔죠. 최근에. 한: 큰 줄기로 봤을 때 아무튼 이 정도 업체들. 기존에 배터리 쪽을 잘했던 회사들인 것 같은데. 지금 굉장히 많은 업체들이 진입을 하려고 하고 있어요. 지금 보니까. 근데 이 기존에 배터리 쪽을 하던 회사들은 굉장히 오래전부터 그쪽 공정 장비를 공급을 했던 것 같은데 그러면 일본 회사들은 어디서 장비를 받아요? 이: 히라노라는 회사도 있고요. 그다음에 캐논. 한: 캐논. 이: 이제 가만히 첨단산업 쪽 장비들을 보면 니콘도 카메라 모듈을 렌즈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굉장히 좀 거의 대부분이 니콘 장비더라고요. 알고 보니까 특히 주로 일본 장비를 굉장히 많이 써왔습니다. 한: 일본 애들은 일본 장비를 많이. 이: 근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2차 전지에 원조 국가가 일본이지 않습니까? 한: 근데 그러면 우리도 예전에는 일본 장비를 갖다 썼었나요? 이: 100% 갖다 썼었죠. 한: 지금은 국산화가 많이 되어있는 거죠? 이: 국산화가 굉장히 많이 되어있습니다. 한: 근데 그 시장이 한국의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좀 들어오려고 하는데 일단 보면 에스에프에이. 에스에프에이는 디스플레이 쪽에 있는 자동화 장비나 뭐 이런 쪽 많이 하던 회사잖아요? 여기는 뭘 하겠다는 거예요? 이: 조립공정에 턴키 수주를 다 하겠다는 의지를 대표가 직접 표명했습니다. 한: 노칭, 스태킹, 탭 웰딩, 디개싱 다 하겠다는 얘기인가요? 이: 다하겠다는 거고요. 한: 지금 성과는 있습니까? 어느 정도. 이: 없습니다. 한: 아무것도 없고 그냥 하겠다. 이: 이제 개발을 일부 장비에 대해서는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 개발 완료 한걸로? 이: 개발 완료했죠. 한: 그럼 이제 수주받으려고 다니고 있겠네요? 이: 그렇죠. 이제 고객사 인증을 받아야 되니까 맞춰봐야 되겠죠. 한: 에스에프에이 자회사 에스엔유프리시전. 이 회사는 원래 디스플레이 증착 장비 OLED 쪽 증착 장비를 하던 회사인데 에스에프에이에 팔렸죠. 근데 이 회사도 지금 배터리 쪽. 이: 똑같습니다. 조립공정을 전 분야에 걸쳐서 다 하겠다고 얘기를 했죠. 한: 얼마 전에 지금 뭐 하나 나온 것 같던데 이: 네. 공시를 했습니다. 공시를 거래는 소형전지 쪽이긴 하지만 전기차용은 아니고요. 마찬가지로 조립공정 전반에 걸쳐서. 한: 다 한다고요 여기도? 이: 다 한단 얘기를. 한: 근데 자회사, 모회사 다 겹치네요? 이: 다 겹치는데 굳이 에스엔유프리시전은 소형전지라고 얘기를 한 걸 보니까 이원화를 할 것 같습니다. 에스에프에이는 대형전지, 에스엔유프리시전은 소형전지 쪽으로 한: 어디에 넣었어요? 에스엔유프리시전은? 이: 에스엔유프리시전은 공시에 나와있는데 저도 잘 모르는 기업이 있습니다. 배터리 중에. 한: 우리나라? 이: 네. 국내 배터리 기업이었고요. 주로 웨어러블 기기나 VR 장비 등 뭐 이런 것에 일부 들어가는 회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 그리고 AP시스템도 한다면서요. 이: AP시스템. 한: AP는 원래 OLED ELA 장비 TFT 쪽에 그렇죠? LTPS 공정에 들어가는 ELA 장비 쪽 전문이었는데. 여기는 뭘 하겠다는 거예요? 이: 레이저 전문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탭 웰딩 한: 탭 웰딩. 이: 가장 유력하게 이미 보고를 했고요. 이변이 없는 한 탭 웰딩 장비를 할 것 같습니다. 한: 아직 그거는 뭐 가시적으로 나온 성과는 없습니까? 이: 최종 개발. 이제 그냥 하겠다고 해서 끝나는 건 아니고요. 개발을 해야 됩니다. 개발을 해야 되는데 아이템을 선정했으니까 개발에 들어갔겠죠? 개발하고 고객사 인증까지 받는 과정. 약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 지금으로부터? 이: 지금 시간이 좀 지났으니까 내년 상반기면. 한: 나올 수 있겠다? 이: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DE&T. DE&T도 AP시스템, AP홀딩스. 자회사, 관계사들인데 이 회사는 뭘 하겠다는 거예요? 이: 앞에 이제 노칭하고 스태킹. 한: 노칭하고 스태킹. 어디랑 주로 얘기하고 있습니까? 얘기해도 됩니까 이거? 이: 얘기하면 안 됩니다. 얘기를 한: 알겠습니다. 어딘가 국내 업체죠? 이: 네. 국내 업체입니다. 한: 필옵틱스. 여기도 레이저. 이: 레이저인데 노칭. 한: 여기도 노칭. 이: 노칭 장비, 이 회사는 경영진이 전부 삼성 출신들이죠. 그래서 전부 100% 삼성SDI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한: 요즘 별로 안 좋다던데. 이: 삼성SDI가 레이저 노칭을 안 쓰기로 했습니다. 한: 그럼 뭘 쓰기로 했습니까? 이: 그냥 기존에 있던 프레스 노칭을 쓰기로 한 거죠. 한: 어디 회사 것을 쓰는데요? 이: 회사는 되게 다양한데 이제. 한: 원래 레이저 노칭을 많이 한다고 그 필옵틱스 굉장히 기대 많이 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이: 기대를 많이 했었죠. 한: 근데? 아무튼 안됐다. 이: 이게 프레스 노칭을 뭔가로 자르는 거지 않습니까? 면도기를 구입하면 면도기 날을 바꾸지 않습니까? 근데 이 면도기 날이 엄청 비쌉니다. 전량 일본 수입이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은 좀 싸게 노칭을 소모품 비용 없이 만들어 보려고 ‘레이저를 씁시다’라고 했는데. 문제는 레이저와 구리가 맞닿으면 불이 튀죠. 배터리 안에 극판에 구리가 들어가서 거기까지만 다 자르지 못하고 거기만 남겨놓고 자르게 됩니다. 그래서 좀 효율적인 면이나 뭐 이제 비용적인 면에서 해보니까. 구관이 명관이라고 다시 돌아가게 된 겁니다. 한: 톱텍은 올해인가 삼성디스플레이... 작년입니까? 삼성디스플레이 그 라미기술 중국 BOE에 팔았다. 뭐 국가 혁신기술 유출이 다해서 좀 말이 많았던 회사인데 그 유출 혐의로 지금 재판하고 있죠? 이: 네. 한: 근데 이 회사 지금 디스플레이 쪽 장비는 못하니까. 자동화 장비 쪽으로 여기도 배터리 쪽에 성과가 있죠? 이: 성과가 있죠. 저도 굉장히 놀랐는데 SK이노베이션에 미국 조지아공장 향으로 장비를 넣었습니다. 한: 공시된 거죠. 그거. 이: 공시는 됐는데 두 가지가 빠졌습니다. 금액과 어떤 장비인지가 빠졌습니다. 한: 근데 무슨 장비인지 우리가 추정을 못합니까? 이: 했습니다. 한: 뭔데요? 얘기해도 돼요? 이: 얘기해도 됩니다. 웰딩 장비라고 합니다. 한: 웰딩 장비? 이: 아까 얘기했던 조립공정에 있는 탭 웰딩이 아니고 모듈이나 팩에도 레이저로 이제 우리가 용접을 하죠. 거기에 들어가는 웰딩 장비인데 그게 타당성이 있는 것이 자동화에 또 일가견이 있지 않습니까? 톱텍이. 같이 맞물려서 수주를 한 것 같습니다. 한: 주성엔지니어링도 검토 중이라는 얘기. 이건 맞습니까? 이: 일단 검토 중이라는 얘기는 주성에 어떤 그 관계자분께서 얘기를 해주신 건데. 한: 근데 아직 공식적으로 얘기한 건 아니죠. 그럼 공식으로 얘기한 게 아니면 얘기하지 말고. 굉장히 많은 기업들 그리고 다 상장업체잖아요. 아까 지금 기존 업체들 중에 다 상장되어 있는데 티에스아이만 코넥스고 지금 얘기한 업체들 다 코스닥 상장되어 있는 회사들이에요. 근데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에서 매출 규모, 덩치가 큰 회사들이 조금씩 조금씩 들어오고 있는데 왜 들어오는 겁니까? 이: 수주 절벽 때문이죠. 한: 무슨 수주? 이: 디스플레이 수주 절벽 때문에. 한: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투자가 없죠? 이: 투자가 없습니다. 한: 올해 거의 난리던데 보니까... 이: 큰일 났습니다. 한: LG디스플레이도 사실 좀 어렵고 삼성디스플레이도 뭐 좀 있으면 이제 대형 OLED 쪽 투자 발표를 할 텐데 그게 이제 규모가 크지 않은 거죠? 이: 전체 규모는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습니다만 햇수대로 연도대로 해보면. 한: 해보면 얼마 안 될 것 같다. 기존 대비. 근데 아무튼 디스플레이 업계에 수주 절벽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가 배터리 쪽으로도 발 빠르게 움직여보자. 근데 좀 더 들어올 회사가 있는 것 같아요? 아닌 것 같아요? 이: 더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높다? 그럼 기존에 있던 뭐 디에이테크놀로지, 엠플러스, 피엔이솔루션. 아까 얘기 들어보니까 조립공정 쪽에 대부분 많이 들어오는 것 같은데. 믹싱이나 전극, 후공정 이쪽보다는 조립 쪽이 경쟁이 치열한 거죠? 이: 상대적으로 진입하기가 쉬우니까요. 한: 그럼 기존에 조립공정을 하던 회사. 디에이테크놀로지, 엠플러스, 엔에스. 이런 회사들은 경쟁이 치열해지겠네요? 이: 경쟁이 이미 치열해졌고 이미 디에이테크놀로지 같은 경우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작년 대비, 동기 대비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수주가 굉장히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그다지 썩 올라가지 못한 이유는 LG화학이라는 고객사가 장비 조달처 다변화를 꾀했기 때문이고요. 한: 어디 거를. 이: 중국 업체입니다. 리드차이나라는 업체가 있는데 우리가 보통 중국이 배터리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밑에 있는 생태계. 장비회사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실력을 잘 몰랐을 뿐이지 굉장히 잘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중국 배터리 1위 업체인 CATL은 국내 업체가 거의 진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한: 그쪽 장비는. 오늘은 여기까지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얘기가 너무 방대하고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각 기업별로 좀 제대로 분석을 해서 배터리 장비 쪽에 얘기를 좀 다음번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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