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0-17 17:36 (목)
스마트폰 모뎀 접은 인텔, PC용 5G 모뎀 공략
스마트폰 모뎀 접은 인텔, PC용 5G 모뎀 공략
  • 전동엽 기자
  • 승인 2019.12.03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SoC 패밀리 제품 협업
미디어텍 디멘시티 1000
인텔이 스마트폰 모뎀 사업을 애플에 판매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인텔 직원 약 2200명과 지적 재산, 장비 등이 애플로 넘어간다. 매각 규모는 약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인텔은 비(非)스마트폰용 5세대 이동통신(5G) 모뎀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PC,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기타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5G 모뎀을 개발한다.  이 과정의 일환으로 최근 미디어텍과 차세대 PC용 5G 솔루션 개발 협약을 맺었다. 인텔은 주요 노트북에 적용될 5G 기술 사양을 만든다. 이와 더불어 최적화와 검증을 지원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파트너사를 위해 공동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미디어텍은 인텔이 요구한 사양에 맞춰 5G 모뎀 등 관련 제품 개발과 생산을 담당한다. 2021년 상반기에 델과 HP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중 처음으로 이 5G 모뎀을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디어텍은 지난달 TSMC 7나노 공정으로 제작한 5G 시스템온칩(SoC) '디멘시티'를 공개했다. 릭 차이 미디어텍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있었던 디멘시티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인텔과 제작하는 PC용 5G SoC는 디멘시티 패밀리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패밀리 제품인 '디멘시티 1000'은 미디어텍 5G 칩셋 제품군에 첫 모바일 SoC다. 이 제품은 서브-6GHz용 5G 모뎀이 내장됐다. 중앙처리장치(CPU)에는 ARM 고성능 IP인 2.6GHz 코어텍스-A77 4개와 저전력 IP 2.0GHz 코어텍스-A55 코어 4개가 탑재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에는 최초로 ARM 말리-G77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내년 1분기에 출시 예정이다.  밥 스완 인텔 CEO는 "인텔이 만든 IP와 모뎀 기술을 유지하면서 5G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네트워크 사업자, 통신 장비 제조업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등 다양한 고객층 요구에 부합하는 5G 기술을 개발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장지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