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명품 사운드를 갖춘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국내명:LG 톤플러스 프리)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앞으로 유럽, 아시아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지난해 말 출시했다.
LG 톤 프리는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Equalizer)을 적용했다. 풍부한 저음, 깨끗한 중·고음,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한다. 디지털 소음을 줄여 음 왜곡도 최소화한다.
LG전자는 이어폰을 보관·충전하는 케이스에 대장균 등 유해 성분을 줄이는 '유브이나노'(UVnano) 기능을 탑재했다. 유브이나노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 나노미터(nanometer)의 합성어다.
LG 톤 프리는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어폰을 완전히 충전하면 연속 6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이어폰뿐 아니라 케이스까지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2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제품에 탑재한 음성 마이크와 소음제거 마이크는 음성과 외부 소음을 각각 인식한 후 소음만 줄여 상대에게 더 또렷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IPX4'(International Protection) 등급 방수 기능도 갖췄다.
박형우 LG전자 HE사업본부 AV사업담당 상무는 "프리미엄 사운드는 물론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LG 톤 프리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