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상반기 경제활성화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50% 증가한 4조원 수준으로 투자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당초 투자규모는 2조7000억원으로 계획됐었다. 5G(세대) 이동통신 분야에 집중 투자될 전망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통3사 CEO는 5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도로 열린 영상 회의에서 "통신망 투자가 ICT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투자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사는 상반기에 장비·단말 조달 등을 비롯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사업을 발주해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투자는 보통 하반기에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