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억원에 인수
스위스 위치추적·무선통신 모듈 업체 유블럭스가 사물인터넷(IoT) CaaS(Communication-as-a-Service) 기업 '씽스트림(Thingstream)'을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CaaS는 서비스로 제공하는 통신을 말한다.
씽스트림은 산업 표준 MQTT(message queuing telemetry transport)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IoT 연결용 포괄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문형 확장성을 제공하는 서비스형(as-a-service)으로 공급된다.
MQTT는 센서 네트워크 요건에 맞게 최적화한 MQTT-SN과 더불어 IoT 분야에서 널리 사용하는 데이터 전송 프로토콜이다. 저전력 및 저대역폭 환경을 위해 설계됐다. MQTT는 하나의 소스 디바이스(퍼블리셔)가 중간 매개자(브로커)를 통해 하나 이상의 다른 싱크 디바이스(서브스크라이버)로 메시지를 전송하게 한다.
씽스트림 MQTT 애니웨어 서비스는 2G·3G·LTE·LTE-M 네트워크에서 MQTT-SN 메시지를 전송하기 때문에 통신사업자는 자신의 셀룰러 데이터 설계를 수정할 필요 없이 190개국, 600개 이상 통신사업자에 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블럭스는 26명으로 구성된 씽스트림 팀 추가로 통신 서비스와 IoT 분야 경험치를 확보했다. 연구개발과 판매, 마케팅 역량 강화도 기대할 수 있다. 유블럭스는 씽스트림 인수에 1000만 스위스프랑(약 125억원)과 직원 유지 보상금을 지불했다.
토마스 자일러 유블럭스 최고경영자(CEO)는 "씽스트림 및 해당 플랫폼을 인수해 IoT 스피어(Sphere)라는 새 서비스 사업 추진을 가속할 수 있다"며 "IoT 스피어는 고객이 센서 데이터를 자신의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에 연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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