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 출하 줄어들어
소니 이미지센서 사업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일본 외신에 따르면 올해 소니 이미지센서 사업 매출은 작년 수준(우리돈 약 12조3000억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출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소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전망치를 내놓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소니의 이미지센서 월 생산능력(300mm 웨이퍼 환산 투입 기준)은 12만3000장으로 풀 가동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 조사 등으로 증산 속도는 조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소니는 2분기 중 생산 용량을 1만장 더 추가할 예정이었지만, 4000장 수준만 추가할 것이라는 얘기가 일본 매체 보도로 흘러나왔다. 다만 연말에 당초 계획대로 13만8000장까지 월 생산 능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은 변함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니는 지난 3월 ToF(Time of Flight) 이미지 센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 탑재 비전 센서 매출액 비중도 높인다. 최근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는 2025년까지 AI 기술이 탑재된 비전 센서군이 전체 이미지센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0%까지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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